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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가을, 분당 율동공원을 걷다.[하편]




해가 뉘엿해가는 시점의 풍경에 기분이 오묘해져 사진 한장 더 찍었다.







우리는 잠시 앉아 지는 가을 볕을 만끽했다.^^





율동공원의 길가를 조금 걷다보니 인적없는 이런 공간이 나왔다. 







막 새로 단장한 쉼터같은 모습인데 가을의 분위기를

뿜어대고 있어서 우리는 여기에 있다 가기로 했다.





나무는 파릇해도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이 가을 풍경, 딱 그것이다.





정현씨가 가지고 온 밀크카우 먹으며 떨어진 당도 보충해주었다.ㅋㅋ





벤치에 앉아서

슬슬 찬바람이 엄습해서 오래는 있지 못하였다.ㅡㅡ;;







그리고 떠나려고 일어나 걷는 중, 정현씨가 발견한 길냥이 한마리

단렌즈라 이렇게 찍는 게 최선이었는데 꽤 늠름한 자태의 냥이였다.

고양이 좋아하는 난 지나가다도 잘 발견하지 못하고 다가가면 

도망간다. 그래서 냐옹이를 먼저 발견하는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이다.ㅠㅠ





bye, bye 율동공원~~







번화가인 서현역으로 와서 먹은 저녁은 돈가스

먹을 곳이 너무 많아도 주머니 사정에 맞는 곳은

드문지라 한번에 결정하기가 어렵게 마련이다.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 잘 먹고 나왔다.^^

장욱진가옥을 가려고 했으나 못 갔다. 그치만 대신한 

곳이 마음에 차서 그런대로 나쁘지않은 가을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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