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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일본 사가현여행 #17 - 이마리마을 거닐고 점심먹기




드디어 도착한 도자기마을 이마리

인포에 들러 한국어로 된 팜플렛을 얻어 나왔다.

오카와치야마에 가야하는데 버스 시간이

남아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잠시 구경할 예정 -





이마리마을은 중간 중간 이런 다리가 

있는데 난간에 도자기로 만든 것들이 

있어 처음 온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날씨도 좋고~

이런 가스등(맞나?)도 있어

양놈들 나라에 와있는 착각도 든다.





그리고 바닥에는 이마리를 소개하는 

타일 장식들이 있어 보이는대로 사진을 찍었다.





이런 그림들을 하나, 하나 보는 것만으도 지루하지 않다.





또한 이마리마을의 벽에는 도자기로 만든 듯한

타일 그림들이 있어 셔터를 누르지않을 수 없다.





다리의 입구마다 장식된 도자기 작품들

엔기바시, '행운의 다리'라고 부른다는 다리가 세개가 있다고 한다. 





대충 훑어보고 우리는 식당을 찾았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서 모두 배가 고파있어

몇 곳을 기웃거리다가 그냥 처음 보이던

여기, 닌자우동 식당을 들어갑니돠~ ;;





식사시간이 아니라 식당 안은 휑하다.

우리의 주문이 들어갔다.

일본의 유명인들이 찍은 사진도 걸려있고 

한글로 요리이름도 적혀있다. 

사가현 어디서나 한글을 보는 건 이제 당연한 일.ㅋㅋ





식사를 기다리는 우리들의 자세





우리의 식사가 나왔어용~

쫄쫄굶고 돌아다니느라 지친 모습

여행다니면 제 때 시간맞춰 밥먹기가 힘들다.





나는 한국사람, 그누구도 안 시킨 닌자우동을 시켰다.

주문을 하기 전에 인터넷을 뒤져서 뭐가 맛있나보는데 

몇 몇 블로그에 이 식당에 대한 포스팅은 있지만 이 닌자

우동을 먹은 사람은 없었다. 명색이 식당 이름이 닌자우동

인데 왜, why 이 걸 먹은 사람이 없는 거샤~~??

호기심에 시켜 본 닌자우동, 난 너무 호기심이 많아 탈~

우동면발은 쫄깃하고 국물이 조금 짜긴하지만

나쁘지 않았다. 그럭저럭 먹을만했던 닌자우동!ㅎㅎ





그리고 두사람은 돈가츠~

먹어봤는데 고기도 두툼하고 잘 튀겨서 맛있더라.^^





아, 그런데 사진이.... 이게 뭐얏! >ㅁ<

사진만 보고는 왜 닌자우동을 아무도

안 먹었나 알 수 있을 것만 같고나.

절대(젯타) 먹고싶지않은 비주얼

내가 사진을 찍어주고 싶을 정도

사진을 바꾸셔 구다사이~~ㅋㅋ





정보없이 들어온 곳 치고는 괜찮았던 식당이었다.

허기도 달랬으니 남은 버스시간까지 조금 더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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