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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雨中, 순천여행 2편 - 용산전망대에 올라





용산전망대로 가는 길은 나무데크가 깔려있고 그 주변으로 갈대밭이 넘실거린다.





비바람을 뚫고 전망대를 오르겠다는 일념의 비장한 뒷모습 ㅋㅋ





비바람이 부는 싸한 날씨에 수녀님들도 많이 보였는데

얇은 옷가지를 걸치고 전망대까지 잘 올랐을까 궁금하다.^^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갈대숲 풍경은 꽤 인상적이다.







순천만이니까 갯벌의 풍경도 남다르다. 

저 안에 짱뚱어가 있을까나~ㅎㅎ





주말이고 게다가 순천만 갈대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이런 날씨에도 우리를 포함한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수녀님들과 특히, 젊은 머슴마들이 가는 길마다 떼로

보여 뮌 행사가 있나 싶었는데 젊어서인지 힘들지않게 오르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

그렇게 영차영차~ 비바람을 맞아가며 힘겹게 올라 용산전망대에 다았다.





순천만하면 여기서 찍은 S자의 갯벌 풍경이 대표적인데 날씨가 구려 

그런 근사한 풍경은 포기해야 한다. 지랄디니까 흑백으로 찍지 않을 수 

없었는데 흑백이라 그런지 흐린 날씨의 이런 사진도 괜찮아 보인다.^^;;





친구의 사진, 나쁘지 않았는데 눈을 감고 있는 바람에 스티커처리를... ;;ㅁ





비록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씩은 웃어주자.^-*;;





때마침, 유람선이 지나갔다. 유람선을 타고 갯벌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새벽투어때 우린 저 유람선을 탔어야 맞는 거였다.

비가 와서 일정이 바뀌지만 않았다면 말이다.ㅜ_ㅜ







내려가는 길, 그 많던 사람들이 싹 빠져 버렸다. 

전망대를 오르면서 친구의 우산은 바람에 뒤집혀 망가졌고 

내 것 역시 성치않았다. 만신창이의 몰골로 다음 일정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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