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골목을 배회하고 핑커팁스에서 저녁먹기

카멜 카페를 나와 지난 번과는 다른 골목을 돌아다녀봤다.

언제부턴가 한글 간판이 보이면 오히려 더 눈길이 간다.^^

한국에서 한글을 찾으면 반가워야한다니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오늘 성수 맑음' 카페명이 마음에 들어 저녁먹고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가야지했는데 다른 음료는

다 되는데 카페 사정으로 커피만 안 된다고 하더라.

아닛, 카페에서 커피가 안 되면 우짠다는 겨~~ •︠ˍ•︡ 

베란다 산업이라... 이런 전시도 하고요, 

왜때문인지 별로 들어가고싶지 않았다. ;;

사진 창고라는 곳도 있는데 

술집하고 같이 하던가, 암튼 그래서 패쓰~

그런데, 성수동 골목은 하수구 냄새로 가득차있더라. ಠ_ಠ

걸으면서 친구랑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이유가 뮌지 궁금해했다.

골목 골목에서 다 비슷 비슷한 꼬랑내의 향기가 나는데 

식당이나 카페가 많은만큼 뮌가 대책이 있어야하는 게 아닐까.

저녁은 수제햄버거집에서 

'핑커팁스'로 들어가 보실까~ ๑❛ڡ❛๑

식당 전면 사진 한장 찍고 진짜로 들어가자~ ˊᗨˋ

식당 내부, 사진이 좀 흔들렸고나~ ･̆⍛･̆

맥주도 한병 시키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ฅ´ω`ฅ* 

참, 컵 옆에 있는 맥주병은 실제 맥주가 아니라 병따개라는 사실ㅋㅋ

수제햄버거와 스프가 함께 나오는 햄버거 스테이크를 시켜서 

맛있게 냠냠~~ o✪‿✪o 역시나 가게 특성상 언니들이 많은 

곳이라 이 날은 어딜가든 젊은 언니들과 함께했으요.ㅎㅅㅎ

식사를 마친 후, 커피 한잔하려고 간 '오늘 성수 맑음'은 결국

커피를 안 팔아서 못 마시고 돌아섰다. 친구가 생일 기념으로

로또를 사줬는데 부푼 마음을 안고 맞춰보았으나, 꽝입니다욧! 

친구랑 반반 나눠보는 꿈에 부풀어 날아올랐다가 무참히

떨어졌으요~~ΦωΦ 나도 인생역전 좀 해보자! 로또야~ 제발 Ĭ ^ 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