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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그 시절의 유랑 (추억 밟기)

여름 휴가의 추억

 

 

 

그 해, 여름 휴가는 남들보다 빠른 7월 중순께에 갔었는데 친구가 먼저 무주에 가

있어서 나는 혼자 버스를 타고 친구 일행과 만나서 휴가를 즐겼다.

이 곳은 드라마 손예진의 리즈 모습으로 회자되고 있는 <여름향기> 촬영지인 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 내 카니발 거리

 

 

 

 

 

 

 

<여름 향기> 남, 녀주인공의 작업실

민우작업실은 딱히 볼 게 없었고 혜원 꽃집은 1층 카페에서 차를 마시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고 하여 치사빤스하며 발 길을 돌렸었다. ๑•̀o•́๑

 

 

 

 

 

로모와 펜탁스 DSLR로 열띠미 사진찍고 다녔는데 디카 사진들은 다 날려 먹음. 흑흑.... ᵒ̴̶̷̥́ ·̫ ᵒ̴̶̷̣̥̀ 

 

 

 

 

 

무주구천동에서 친구 일행과 놀고 1박 후 우리는 서해의 원산도로 가서 바다를 보며 노닥거렸다.

원산도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인적이 드문 한적한 바다를 원없이 보았다는 단 하나

라고 당시 기록했던 여행기에 쓰여있다. ୧༼◕ ᴥ ◕༽୨ 

 

 

 

 

 만리포 해수욕장의 일몰

태안반도에서 신두리에 가려고 계획했는데 여차저차 택시 문제로 만리포로 급선회해서

여행했다. 근데, 결과적으로 신두리에 가게 되었으니 당시는 여행 운이 참 좋았던 걸로!

 

 

 

 

 

 

 

만리포를 산책하던 중, 개사나이를 만나 덕분에 저녁도 같이 먹고 다음 날 승용차 타고

신두리까지 보고 올 수 있었다. 당시 에피소드가 심히 웃겨 종종 생각나곤 한다. •̀ᴗ•́

 

 

 

 

 

신두리사구를 걷던 중, 만난 빨간 지붕집 

지금이야 유명하지만, 신두리는 그 때만 해도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 해안생태서식지만의 독특한

경을 지니고 있었다. 신두리 사진들은 펜탁스로 찍었는데 내가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다 날려버렸다.

왜... 당시엔 컴터에 제대로 저장을 해놓지않은 건지 과거의 나를 이해할 수가 없구나.

에라이~ 바보, 등신, 멍충아~ㅠㅠ  아무려나, 에피소드가 참 많았던 여름 휴가였다는 걸 기억한다.

 

여름 휴가를 간지가 언젠지, 사실 한국 여름이 갈수록 폭염이라 가라고 등떠밀어도 여름에는

어딘가를 가는 엄두내기가 두려운데 그래도 여름만의 낭만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여름 휴가가 아닌 봄 혹은 가을내지는 겨울 휴가하면 뮌가 이상하고 말이다.ㅎ_ㅎ 

문득 다시금 여름 휴가를 떠나고싶은 마음에 과거를 소환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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