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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그 시절의 유랑 (추억 밟기)

청송 주산지의 새벽 풍경과 가을 주왕산을 걷는 시간















이른 새벽에 부랴부랴 일어나 해가 뜨기 전에 주산지에 도착했다.

물안개에 휩쌓인 그 곳은 흡사 다른 차원의 세상 같았다.

새벽의 주산지는 정말 끝내준다. 그러고보면 우리가 잠든 새벽녘, 자연의 풍경은 

인간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꼭꼭 숨겨둔 경치가 드러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날이 밝고 주산지에서 내려와 아침을 먹고 오른 주왕산







주왕산의 가을은 풍성하다.











내원분교와 마을까지만 올랐다.

도토리묵과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을 마시고 내려왔다.





내게 잊을 수 없는 여행 중 하나로 꼽히는 가을 주산지와 주왕산

가을에 한번쯤은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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