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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각사각, 꿈 그리다.

틈틈이 드로잉 #20








동네를 오갈 때마다 보는 카페 중 하나인데 왠지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었다.

사진찍어서 집에서 그려봤는데 스캔본은 어째 참 별로처럼 나왔다.ㅡㅡ;;













프로방스 지방, 시미안 라 로통드 바농 마을의 르 블뤼에 서점



외딴 마을 광장가에 3층 건물 세 채를 이어붙인 서점이다.

그러나 이 서점에는 무려 11만권이 넘는 철학, 여행, 고전 및 현대문학, 요리, 

사진, 아동, 요트, 사전 등 광범한 분야의 서적들이 진열되어있고 재고 또한 

18만 9천권에 달한다. 공간을 확장하여 100만권의 재고를 보유할 계획이고

프랑스 전체에서 진열된 서적으로 꼽자면 독립서점 가운데 7위다.


독학으로 집을 짓고 가구를 짜는 목수였던 조엘 가트포세가 문방구 건물을

사들여 77종, 재고 250권으로 문을 연 이 서점은 오늘날 프랑스의 대도시는 

물론 영국, 벨기에, 독일에서도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온다.

이 기적의 서점은 하루에 200권에서 1천권을 판다. 1월 1일을 제외하고 연중

무휴, 고객이 무슨 책이든 찾으면 다 그곳에 있다는 믿음을 갖도록 했다.

<프로방스에서의 1년>의 저자 피터 메일은 이곳이 "세상에서 내가 알고 있는 

최고의 서점"이라고 말했다.  김화영의 책 <여름의 묘약> 중에서 - 


책을 보며 내겐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었기에 글도 인용하고 사진이 있길래

그림으로도 그려 보았다. 작은 시골 구석에 이런 서점이 운영되고 있다니

참으로 놀랍지않을 수가 없다. 한국에서는 절대 가능하지않을 것이므로 더욱 

부럽고 흥미롭다. 세계의 서점 기행을 생각해 보았다. 이루고 싶은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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