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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롤리타 / 소설가의 일 外


         

 1. 롤리타       by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뭐라 뭐라 궁싯거리는 게 좀 그렇지만.

소문대로 문장력이 대단한 작품이다. 번역본이 아닌 원본은 

어떤지도 궁금하다. 내가 그럴만한 실력이 된다면 말이다. 

알다시피 부도덕한 줄거리지만 문장 하나 하나가 주옥같아서 

나중에 구입할까도 생각하는 책으로 등극! 문학동네판으로 읽으시길.



2. 고슴도치의 우아함     by 뮈리엘 바르베리


이 책도 문장에 관해서라면 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 철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쉽게 읽혀질 책은 아닌 것 같다. 그렇지만 읽어두면 좋을 듯!

줄쳐서 읽고 곱씹을만한 문장들이 있다. 




      


3. 가짜 경감 듀   by 피터 러브시


기대했던 소설인데 기대에 부응하진 않았다. 

추리도 있고 서스펜스에 로맨스까지 있다면서?

그런 거짓 부렁으로 사람을 낚는 거 아니오.ㅠㅠ





     


4. 너의 세계를 스칠 때    by 정 바 비


이 책을 왜 골랐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뭐, 괜찮은 챕터가 있긴 했지만.ㅡㅡ;




      


5. 소설가의 일   by 김 연 수


김 연수의 글이라면 한번은 읽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음... 그러니까 나는 그의 팬인가, 아닌가? 모르겠지만서도.ㅋ

<지지않는 다는 말>은 별로였는데 이 산문집은 재미있게 읽었다. 

글을 쓴다는 건, 그것으로 마음을 움직인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6. 보다   by 김 영 하

간만에 김 영하의 책이다. 역시 산문집인데 볼만했다.

요즘엔 소설보다 산문집에 치중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난 산문집이 휠씬 마음에 든다.




       


7. 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   by 마스다 미리

일본 만화가 마스다 미리는 이제 한국에도 꽤 팬이 많은 것 같다.

최근 한국에 그녀의 책들이 의외로 많이 출간됐고 그랬다는 건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니까. 그림은 지극히 단순하지만 내용이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그 내용인 즉, 싱글 여성의 일상과 잘 버무려서  

녹여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만화 위주가 아니였지만

(난 당연히 만화일거라고 생각했지;;) 가볍게 읽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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