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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카페 순례기

고양이카페 - 하늘을 걷는 고양이


(스크롤의 압박이 있어유~^^)



우리 양파, 이번에는 총신대역에 떴다~

저녁은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보성식당에서.

청국장이 유명하다해서 청국장과 순두부를 먹었다.

된장국은 엄청 좋아하지만 특유의 냄새때문에 청국장은 

안 좋아하는데 보성식당의 청국장은 괜찮더라.^^

물론 순두부도 최고! 내가 먹어본 순두부 중 가장 맛있더군.




그리고 여기로 고고~~

우리가 총신대역에 온 이유는 고양이카페에 오기 위함이다.




차 한잔씩 시켜놓고




고양이들과 놀아보까나~♪ 

얘는 종이 노르웨이숲, 놀숲으로 부르는 것 같더라.




이녀석은 샴




잠자는 고양이~




얘도 자는 중인데 왜 이러고 자는 거냥?




얘도 샴냥이~




샴냥이들이 몇마리 있었는데 얘들은 입구에 이러고 앉아서 

누가 화장실만 가면 따라 들어가서 손님들 애를 먹인다.ㅋㅋ




아비니시안이던가. 얘도 이쁘다. 




그루밍 중~

근데 고양이들이 우리랑 안 놀아준다.

자거나 지들끼리 어슬렁거리거나다.




그나마 쟤가 무릎냥이어서 지선이 무릎에 딱 앉아있더라.




표정이... 잘랑 말랑~ㅋㅋ




반은 자고 반은 저러고 있는데

사람들과 놀고 싶어하는 냥이들은 별로 없더라.




글케 보지만 말고 같이 놀자~




윙크하는 거샤?ㅎㅎ




요가하는 냐옹이~




자던 아이들이 일어나 좀 놀까했더니만...;;

원래 고양이들이 야행성이라 밤에 우다다하고 

난리라던데 얘들은 왜 이런가 싶다.ㅜㅜ




낙시질해도 쌩깜. 같이 좀 놀자~ 

외면당해서 정색하다 웃다 원맨쇼하는 me

표정들이 하나같이 애잔하고나. ;;ㅅ;;




그냥 사진만 열나게 찍었다. ㅡ,.ㅡ;;




진리의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부르고 싶다. 얘~~

그런데, 진짜로 이름이 네로였다.ㅋㅋ




얘는 종이 뭐더라. 암튼 얼굴은 나 완죤 화남인데 순한 것 같다.^^;;




식빵굽는 아비니시안




헉~ 반쯤 눈뜨고 자는 냥이 




한 칼이쑤마하는 러블냥




계속 쳐자다가 일어나서 물 마심. 예쁜데 놀래?




난로 곁에서 알짱거리는 다리짧은 냐옹이




걔랑 놀자고 건들다가 엄한 표정도 짓지만 그냥 가버림.

고양이들과 놀려고 왔건만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나왔다.

냐옹이들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듯.ㅠㅠ

그러므로 다시 고양이카페에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나, 상처받았쏭~




끝으로 고양이 카페에 있던 모든 고양이들

이름과 종과 특징을 인쇄해 붙여놓았다.

무는 얘도 있었구나. 놀 숲, 안 만지길 잘했네.ㅡㅡ;;


총신대역이 내 첫 직장이 있었던 사당역과 가까워

은행 업무며 일보러 자주 다녔던 곳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특히 태평백화점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과 맛있는 치킨집으로

기억되는 영풍치킨집 또한 확장해서 2층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신기했다. 돌이켜보면 그 때가 좋았던 것 같다.

그렇다는 건, 지금은 썩 좋지 않은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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