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만에 한강공원에서 지인과 만나서 걸었던 날
푸른 하늘과 구름이 가을다운 날씨였다. *´ϖ`*
이 좋은 날에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한다는 게 슬프지 그지없지만.
시야가 확- 뚫려서 멀리 남산타워도 또렷하게 잘 보였던 날!
사람들이 텐트를 치는 잔디는 태풍 때문인지 공사로 다
들어내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더 좋았다.
코로나에 걸리는 주된 이유가 식당에서 밥 먹는 거
라서 이 날은 간식도 저녁도 모두 야외에서 먹었다.
근데, 이제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야외에서
뭐먹기도 그렇고 어쩌나 싶다. ヾ(。>﹏<。)ノ゙
집에서 간단하게 비벼서 한끼때우고 걷기 운동 고고씽~
갈 때가 없시요. 만만한 게 양재천 ・ิω・ิ
보행방향으로 걸어요~
이 날은 작은 달팽이도 만났더랬다. 귀여워~^^
8.15 집회때문에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었을 때는
양재천에도 사람이 있어 보행 방향을 맞춰서 걷지 않으면
돌아가라고 했었다. 그런 덕분에 이렇게 1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재확산 속도가
장난아니던데 대단한 한국이다. 그런대도 나라 망하라고
dog소리 왈왈거리는 것들이 있으니... 원~`ι _´メ
백일홍이 한창이었던 양재천의 주말 ✿˘◡˘✿
그네의자에 마침 사람이 없길래 혼자 잘 놀고 있는데 마스크
턱에 걸친 영감이 와서 자리를 떴다. 누군 안 답답하냐고요~ㅠㅠ
또 다른 주말의 양재천, 주말에 일없으면 운동삼아 걷는 곳이지만
이제는 좀 지겹구나야~ 사람은 새로운 풍경을 봐야 환기도 되고
뇌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데... 올해는 코로나땜시 아주 망했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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