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79 - 요정의 호수, 플리트비체 탐사기⑦











이게 바로 계단식호수, 그리고 중간마다 작은 폭포가 시원하게 흘러내린다.
오전과 다른 코스로 걸어와서 그런지 아무리 봐도 전혀 다른 풍경처럼 보인다.











눈이 부신다. 빛에 따라서 저 물빛은 시시각각 요술을 부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때가 더욱 색달랐던 이유는 사람들때문인지도 모른다.
서울에서 살다보니 사람많은 걸 좋아하지않는 나인데, 이상하게 여행을 가면
풍경과 더불어 사람이 함께 있는 광경에 끌리고 시선이 머문다.















오전과 달리 사람들이 많아 그 느낌이 사뭇 꽤 달랐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려질 때 비로소 풍경은 완성된다.





이쯤부터는 군데군데 재미있는 풍경도 있었다.
플리트비체는 개를 끄는 것도, 유모차도 모두 허용이 되는 모양이다.
특히, 저 개에게 휘둘려서 마구 걸어가던 저 아저씨... 재밌었다.ㅋㅋ
긴 머리에 그리 좋은 몸매는 아니었지만, 웃통벗고 셔츠만 뒤에
두른 나름 신경 쓴 패션니스트?? 아닌가? 패션 테러리스트?ㅎㅎ





그리고, 짠~~ 이 언니, 너무 예뻤다.
본인도 예쁘다는 걸 아는 듯, 사실 저 언니를 찍으려고 한 건
아닌데 카메라를 보더니 시크한 표정과 포즈를 취해줬다.^^;







그리고 우리도 이 아름다움에 묻어가려 한다.
힘들고 피로해서 기절할 뻔했는데 언제 그랬나싶게 둘다 기분이 좋다.ㅋㅋ











또한, 진귀한 장면도 목격할 수 있었다.
수풀을 헤쳐나가 앙증맞은 발로 헤엄치는 이 아기 오리들 좀 보시라~~♥◇♥





우쮸쮸~~ 귀요미들... 조심해서 잘 다녀라~^ㅅ^







뮌가 매치가 안 되지만 어거지로 내 사진 한장 끼워두고 갑니돠~^^;;







아까 그 예쁜 언니인 것 같은데 저 셋이 가족? 뒤에 남자가 남편이기엔 나이가 많이 보이는데...
어쩌면 둘 다 딸이거나, 아니면 친척일지도 모르고... (남의 가족에게 관심이 많다.ㅎㅎ)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