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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아산 여행 #4 - 현충사의 가을 산책Ⅰ






현충사 입구에 내리면 넓다란 주차장 한쪽으로 단풍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이 눈길을 끈다.
주변부 화질 저하가 유독 도드라졌던 이번 여행 사진, 펜탁스 바디만 바꿨으면 좋겠다. 
가벼워서 미러리스를 쓰고 있지만, DSLR로 찍는 사진들이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단풍잎과 여러 잎들이 한데 엉켜 자연이 만들어낸 다채로운 색으로 대지는 물들어 있었다. 



 
충무문을 통해 본격적인 현충사 산책에 나섰다.
현충사는 알다시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모신 사당으로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던 동네가 아산이라 이 곳에 모셔졌다고 한다.




 

 
단풍나무는 가을이기에 그렇다쳐도 저 커다란 소나무도 그 색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래서 소나무가 지조와 절개가 있다고 하는 것이겠다. 사시사철 푸르니 말이다. 



  

  

 
올 가을의 진정한 참 모습은 현충사에서 보았달까. 
전혀 기대하지않았는데 가을의 현충사가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빼곡한 소나무가 안내하는 길, 마치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듯 했다.






 

 
충신이나 열녀가 나오면 임금이 그 마을에 홍살문을 세워 백성에게 본을 보이게
했다고 전해진
다. 비가 내려 그 고즈넉함이 더해져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곳이다.




 

  

  

 
특히, 홍살문 근처의 단풍나무들이 수려하여 홀린 듯 바라보다, 사진찍다를 반복했다.




 


 

 
아, 가을인가! 일상에 파묻혀 계절이 오고 가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인간의 감각을 깨워주는 풍경들




 

 
아오~ 썅! 풍경에 초점에 맞아부렀다. 정례야, 미안 -



  


웬 콩밭메는 아낙네가 뙇! ㅠㅠ




 

 
이순신장군의 성품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듯한 소나무들 
그래서인지 현충사에 곳 곳에서 소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한적한 현충사에 들른 사람들 중 저만치에 우산을 놓고 
사진을 찍는 이가 보였다. 나중에 다시 보니 펜탁스 카메라를
가지고 있더구먼. 흔치 않은 펜탁시안이로군요. 방가 방가 ~~



 
색색의 가을 풍경에 스며드는 고요한 현충사 산책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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