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전혁림 미술관을 가다.
여행의 3일차이자 마지막 날, 늦은 오후 서울행 고속버스를 타야했으므로 우리는
버스로 이동하기 용이한 장소를 물색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여기, <전혁림 미술관>이다.
날씨도 좋고 (여행 내내 날씨는 참 좋았다.😃) 전혁림 미술관이 있는 동네가
의외로 너무 좋아서 버스에 내려 걸어가는 내내 절로 웃음이 나왔다. ˆ ⩌ ˆ
이 동네, 봉수골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겠다. 🎑
전혁림 미술관은 월, 화요일이 휴관이라 수요일에 찾았다.
또한 미술관 앞에는 <봄날의 책방>이 있다. 이 곳도 당연히 여행지에 넣은고로 미술관을
갔다가 기쁜 마음으로 들러주었다. 일단 미술관에 대한 포스팅부터 올리도록 한다.
미술관인 줄 알고 먼저 들어간 곳은 다름아닌 카페 겸 미술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창가 주위 풍경이 예쁜 게 딱 내 스타일! 난 이런 창가가 그렇게 좋더라. (~‾▿‾)~
전혁림화백의 그림들로 채워져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내부여서 동행한 지인도 마음에 들어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하얀색과 푸른색으로 칠해져있어 살짝 산토리니 느낌이 났다. ( ᵔᵒᵔ )ᵍᵒᵒᵈᵎᵎ
잠시 구경을 하면서 커피를 마실까하다가 (좀 이른 듯 하여) 그냥 나와서 미술관으로 향했다.(ˊ•͈ ˓ •͈ˋ)
건물 뒷쪽은 짙녹색의 아이비잎으로 촘촘히 덮어있어 역시 미술관 건물은 남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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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전혁림 미술관> 알록달록한 외관이 현대적이고 독특해서 오~ 감탄사를 내뱉었다.
특히나 저 외벽은 전혁림화백과 아들의 작품을 선택해 7,500여장의 세라믹 타일을 붙여
만들어서 실제로 건물 자체가 예술품이라는 찬사를 받는다고 한다. 역시~~!! ദ്ദി '֊' )
자, 미술관을 들어가보실까용~ ❣°ʚ(❛ั ᴗ ❛ั)ɞ°❣
따로 미술관 입장료는 없고 자율적으로 관람료를 내면 된다.
전혁림화백은 '색채의 마술사' 혹은 '바다의 화가'로 불리인다고.
바다의 화가이신만큼 그에 걸맞게 통영 항구 그림 앞에 서서 한 장 찍어보았다.
저 그림이 전화백의 대표적인 그림으로 그가 아흔살에 그린 작품이라 한다.
아주 오래토록 예술혼을 불태우셨군요. 대단합니다! ( •̀ω•́ )و✧
특정 그림을 확대해서 찍지 않는다면 미술관내에서 얼마든지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하여 더 좋았던 미술관
생전에 전혁림화백이 사용하던 각종 화구들도 전시해놓고 있다. 팔레트 속 색들이 딱 그가 그린 그림에 다름아니다.
우리는 이어서 2층으로 올라가 미술관을 마저 둘러 보았다. 다음 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