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람숲 책방

마리서사 -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 外

garam_林 2024. 12. 23. 17:49

1.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by 이 꽃 님

 

청소년소설로 저자는 여러권의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고

그쪽에선 나름 인지도가 있어 인기 작가에 속한다.

인기도서라 예약해서 읽어봤는데 아이고... 흠좀무였던 걸로 -

뭐시냐, 그 가스라이팅에 대한 거여서... 요즘 얘들은 무섭구나.

<세계를 건너 너에게로 갈께>는 감동도 있었고 재미있는데.;;

책표지 그림이 좋아하는 일러작가인 예란이어서 고른 것도 있음.^^a

 

 

2. 기차와 생맥주     by 최 민 석

난 역시 이런 스타일의 글이 좋다. <베를린 일기>를 재밌게 읽었고

이 책 역시 재밌었다. 여행을 하고 여행에 관한 글을 유머러스하게

기록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

 

 

3.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by 황 영 미

 

요즘은 청소년 소설도 일반 소설 못지않다.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라서인지 이 책은 읽어볼만 하다.

중학생 아이의 심리를 굉장히 잘 표현해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는데

책속에 등장하는 두 아이의 마음 성장기를 따라가보는 것, 즐거운 일이었다.

 

 

4. 남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기    by 차이웨이

 

음... 난 역시 이런 자기 개발서류의 책은 끝까지 못 읽겠다. 건성건성 읽고 넘겨버림.

 

 

5. 2023 김승옥 문학상 수상집

 

표제작 <사슴벌레식 문답>부터 해서 책 속 단편들이 모두 읽어볼만 했다.

<김승옥 문학상 수상집>은 한편으로 <이상 문학상>보다 더 나은 듯도 하여

몇년 전부터 자주 찾아보게 되는 단편소설집이다.🙂

 

 

6. 두해 여름    by 에릭 오르세나 / 이세욱 옮김

 

번역가인 주인공이 섬에 들어가 생활하면서 겪는 일련의 이야기

그를 돕는다며 나서는 섬 친구들과 주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소설은 실존 인물이 실제로 겪은 이야기를 엮은 것이라 한다.

 

번역가는 우리로 하여금 언어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작가의 말에 백번 동의한다.

함축적이며 익살이 많고 기지가 번득이는 글을 읽으며 유쾌한 기분을

들게 하는 힘은 순전히 번역가의 능력이다.👍

 

 

7. 모래알만한 진실이라도    by 박 완 서

 

박완서작가의 에세이는 처음 읽어보는 것 같은데 역시 대작가다운 필체가

참 좋았다. 미처 읽지못한 박완서작가의 소설들을 조금씩 읽어봐야지 싶다. 

오랜 시간 갈고 닦아온 중견 작가들의 필력은 놀랍지 그지없다.

 

 

8, 9 파견자들, 지구 끝의 온실    by 김 초 엽

젊은 sf소설 작가 중 제일 눈여겨보고 있는 작가라 그녀가 책을 냈다 하면

대부분 읽게 되는 듯 하다. 어떤 행보가 실망스럽기는 했으나 그의 책은

읽어보지않을 수 없다네. <지구 끝의 온실>은 드라마인지 영화로도 제작

된다는데 어떻게 만들어질지 궁금하다. 😯

 

 

그리고 도서관에 가면 읽는 잡지들... 요즘은 도서관도 거의 안 가는 편이지만.😑

 

그동안 블로그질을 등한시했다. 12월 3일 이후 뮌가 뚝- 끊어진 기분이 든다. 시국이 너무 무섭고

참담해 헛헛하고 슬픔이 폭풍처럼 밀려드는데 행동하는 국민들 덕분에 마음이 따사로워 진다.

같이 못 해서 미안하고 한없이 응원하는 마음만 보탠다. 하루 빨리 보통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

새해에는 밀린 블로그 포스팅을 조금씩 해볼 참이다. 정상적인 국민들이 환호할 새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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