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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짧은 책서평 & 일상 잡담





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by 니콜라 바로



최근 들어 가장 유쾌하게 읽은 책이다. 책을 소재로 풀어나간 이야기는 언제나 옳아요. 
아... 편집장과 작가의 이중생활을 하는 남주와 작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여주라니!
한편의 짧은 로맨틱코메디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 곳이 '파리'라서 용서되고 
이해되며 가능해지는 모든 것들,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인 까닭이다.




다시 파리에 간다면        by 모모미


공교롭게 두권 다 파리에 관한 책이로다.
예전부터 블로그를 통해 사진과 글을 접했기에 뮌가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두시간만에 속독으로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그녀의 필카사진들, 필름넣고 사진찍고 싶어라~
 




책사진찍다가 곁다리로 찍은 내 방 사진들, 부록으로 올립니다.ㅎㅎ




 


 
지랄디여~ 흑백사진은 너를 따라갈 자가 없나니!




 

 
깻잎페스토를 만들어 냉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냉장고에 빨간색의 파프리카가 있어 고명처럼 얹어주었는데
비주얼이 엄청 구리다. 보기엔 저래보여도 먹을만합니다.ㅋㅋ



 


 

 




정현씨에게 받은 블루베리, 직접 재배해서 더욱 좋다~
캘리그라피에 슬핏 꽂혀서 깨작깨작거리고 있다. 일러스트도 해보고싶고...
어릴 때 하고싶었지만 차마 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미련이랄까, 그런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요동친다. 
개한민국에서 살아가다보면 어릴 적 꿈은
그냥 한낱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누가 뭐라하고 비아냥거려도 차라리 그 때
해볼 걸 그랬지. 
이제는 그러기에 내가 너무 늙어버렸다. 나이는 이 나라에서 또하나의
속박과 낙오의 
의미로 낙인찍혀서 꿈을 찾아가기에 더욱 제약이 많다. 어릴 때는
무모함이나 패기가 
이해되지만 나이가 꽉 찬 사람은 나이값이라는 걸 해야되기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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