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늦은 아이패드 6세대 개봉기

올 초에 어느 일러스트레이터가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는 걸

본 이후로 아이패드병에 걸렸다가 건강상의 문제로 보류

 그러다가 어찌 어찌 질러버린 아이패드 6세대

올해 7세대가 나온다는 루머가 돌아서 기다릴까하다가

엉뚱하게 미니5하고 에에3가 나오는 바람에 7세대는 

물건너간 거 같아서 그냥 6세대를 질렀다.

어찌 보면 큰 병도 아닌 걸 혼자 온갖 상실감과

건강 염려증으로 괴로워하는 나날을 보내다가

그것들을 떨쳐버리고자 아이패드를 데려온 건데

사실 그림을 제대로 그려본 적이 없다.ㅠㅠ

남들처럼 개봉기를 좀 올리고 싶어서 사진 몇 장 찍어봤는데

사진들도 그냥 대충 찍어서 뮌가 싶기도 하고... 먼산~

새 거라 그런지 자태는 나름 영롱하였다.

그림을 그려야하니 애플 펜슬도 샀는데 그림 하나 제대로 안 그려봄.

깔끔한 아이패드와 애플펜스 박스

필기감을 위해 진즉에 케미꽂이까지 얻어놨는데.... ;;ㅁ

애플펜슬은 아이패드에 저렇게 똥침을 해야 쓸 수 있다.

아이패드가 펜슬을 인식하다던지, 충전용으로 쓰인다.

썩 보기가 좋지 못하다.ㅋㅋ

아이패드가 골드인데 아이패드 커버는 그냥 라벤더색으로 골랐다.

왜냐하면 로즈골드가 안 예쁘다길래... ㅡㅅㅡ;;

무료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은 다 깔았는데 남들처럼

역시나 동영상용으로 전락하고만 내 아이패드 6세대.... 

아직 몸상태가 메롱이라 좀 더 나아지면 그림을 꼭 그려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