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이 먹고 싶었던 날.
여름에는 냉면이나 막국수 이런 게 땡긴다.
당연한 순서로 카페에 가고...
빵집도 겸하고 있어서 배는 불렀으나, 빵도 먹어줍니다~
뭐, 웬만한 빵은 다 팔렸던데 아쉬운대로 얘를 골랐음. 로즈마리빵.
맛이 좀... 로즈마리가 생강맛도 나고 인삼맛도 나고 그러던가?
커피는 따라 먹으라고 주전자에 한가득이 나온다.ㅎㅎ
나름 인기많은 빵집이자 카페였음.
그리고 아주 오랫만에 조조 영화를 보다.
그다지 볼만한 영화가 없길래 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 주연의
<나잇 앤 데이>를 봤다. 기대를 안 해서인지 영화는 꽤 재미있었다.
톰은 여전히 매력적이었으나, 캐머런이 너무 늙어보여 좀 그렇더라.
영화에서 'someday'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스페인의 세비야가 배경으로 나오는데 내가 걸었던 거리,
투우를 보았던 그 투우장이 나와 그리움으로 가슴이 벅차 올랐었다.
영화보고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왕십리 CGV 건물은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연 곳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건물 내 문을 연 카페에 브런치메뉴가 있길래 들어왔음.
주문하고... 지랄디를 보고파하는 친구에게 카메라를 맡겼더니 오마나 작품이 나왔고나~ㅋㅋ
음식이 나왔는데... 음... 맛이 좀... 많이 안타깝더라.+_+
특히, 친구가 시킨 저 둘둘말은 건... 먹어줄 수가 없었다.
좀 식으니... 포크가 안 들어갈 정도로 딱딱해졌다.
위의 커피사진은 내가, 밑의 거품사진은 친구의 작품!^^
저러고 놀다가 이후, 또 살아갈 날에 대해서 심오한 대화를 주고 받았으나, 결론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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