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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맛있는 수다

망원동 제인버거



춘삼월의 볕좋은 날, 좀 먼 곳으로 나가봤다.^^
망원동은 처음인데 제인 버거를 가기 위해 망원동으로 고고씽~
햄버거를 핑계삼아 겸사겸사 생경한 동네가 궁금했달까.ㅎㅎ
먼저 갈월동 떡볶기인지가 꽤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망원동에 오자마자
찾았는데 없네?? 복덕방에 물어보니 사진 속 가게가 맞단다. 이름을 바꿨다는데 내가
볼 땐 가게 이름만 바꾼 게 아니라 주인까지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구나.








떡볶기만 조금 먹을만했고 오뎅 국물은 정말 맛이 없어
대충 먹고 나서 맞은 편에 있는 제인버거로 얼른 들어갔다.














제인 버거 내부, 작지만 알차게 꾸몄다.
떡볶기를 먹고왔으므로 햄버거는 하나만 시켰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좋을텐데...;;
한번쯤 가볼까하는 곳은 하나같이 멀기만하구나~







뒷쪽은 두껍고 튼튼해보이는 비닐을 이용해 바람을 막게끔 했다.
우리가 자리에 앉으려할 때 밖으로 고양이 한마리가 보여서 좋아했는데
가게 주인 아줌마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로 쫒아내더라는... ㅡ,ㅡ;;






케이준 새우햄버거,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먹기 부담없고 맛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요 커피였는데, 식어도 너무 식어서 맹숭맹숭한 게 실망스러웠다.





아오~ 앞으론 쌩얼로는 사진찍지 말아야겠구낭~;ㅅ;









저 거 하나 먹으러 망원동까지 행차하고 가만보면 나도 참 웃기는 짜장이다.ㅎㅎ
아... 맞다!! 그러고보니 근처에 괜찮은 빵집이 있었다는데 포스팅하는
지금에야 생각이 났다. 들려서 빵 좀 사가지고 오는 건데... 뭥미~;;ㅁ











제인 버거 앞에 깨알같은 괴산 은행이 함께 한다. 알이 엄청 크단다.ㅋㅋ





위치는 망원역 2번출구로 나와 망원시장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이내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저녁에는 망원동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에 가서
이 영화를 봤다. <깊은 밤 갑자기> 80년대 초반 영화인데 한국 공포영화로는
꽤 평이 좋은 영화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영화라 마침 상영하는 걸 알게되어
보게 되었다.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않는 정현씨에게는 디게 미안했음.ㅎㅎ
내게는 꽤 예쁜 배우로 기억되는 이 기선씨때문에 더 보고 싶었다.
김 영애씨의 연기와 마지막 장면때문이라도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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