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 - by 미루야마 겐지
이 책을 이른 나이에 읽었으면 인생이 달라졌을까?
1장, 2장에 해당하는 소제목들이 이렇다.
작금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열거해 놓았다.
부모란 작자들은 한심하다. 별 생각없이 당신을 낳았다.
직장인은 노예다 국가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국가는 적이다. 국가는 적당한 바보를 원한다.
남들 따라 직장인이 되지 마라.
자영업자가 돼라. 직장은 사육장이다.
종교 단체는 불한당들의 소굴이다.
알아서 기니 그 따위로 살다 죽는 것이다.
국가는 골 빈 국민을 좋아한다.
훌륭한 생이란 없다.
인생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이다.
특히, 직장인이 되지 말라는 부분이 크게 와닿았달까.
그래서 지금 이모냥 이꼴로 살고있는 것 같아서.ㅠㅠ
2. 인연 - by 마르그리트 뒤라스
'나의 삶은 아주 일찍부터 너무 늦어 버렸다.'
이 문장에 꽂혀서 읽게 되었다.
제인 마치와 양가휘의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저 글을 읽는 순간, 원작을 읽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자전적 소설이라 그런지 글에서 회한과 쓸쓸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작가와 같은 문장 구사력을 지녔으면 싶다.
3. 나혼자 패키지여행 by 타카사키 모모코
일본얘들은 만화가 워낙 대중적이라
그런지 여행기를 만화로 잘 엮어 발간한다.
가볍게 보고 싶어서 빌려 왔다. 여행가고 싶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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