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방스의 길 고양이 by 레이첼 매케나
요즘 프로방스에 꽂혔는지 계속 프로방스에 관한 책을 일고 있다.
이 책은 사진집으로 책 속의 고양이 사진들이 근사하고 그에 관한 짧은
글귀들도 좋았다. 프로방스에 관한 책은 딱 여기까지 보고 말았어야 했다.
2. 느리게 살아서 즐거운 나날들 by 원 소 영
남편 따라 간 프로방스에서 살고 있는 아줌니의 글
삶에 지치고 흔들릴 때라는 문구에 낚이다.
프로방스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저런 이야기를
해봤자 나에게 먹힐리가 없다. 내가 있는대로 꼬여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정말 별로였던 책
3. 여긴 지금 새벽이야 by 김 신 지
부제가 스물 셋 지도없이 떠난 세계여행이다. 말 그대로 여행기.
평이 좋아 읽었는데 내용이 과연 이 아이가 스물 셋이 맞나 싶은
글이라서 좀 이질감이 들었다. 글은 잘 썼는데 어딘가 내 정서와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어서 나는 좋은 평을 못 줄 것 같으다. ;;
이제, 남의 여행기는 그만 읽어야지. 문학가들에게는 특유의 문장감
이라도 보는데 뭐, 이건 배만 아프고 글도 별로고 재미는 더더욱 없다.
내가 여행해서 여행기를 써야하는데 아~~ 눈물이 땀과 범벅으로 흐르는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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