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정현씨와 고터가 아닌 곳에서 데이또~^^
정현씨가 즐겨 봤다는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나왔던 곳이라고.
난 본 적이 없어 궁금했다. 한강진역 지하에서 연결된 통로를
따라 가면 볼 수 있는 이 곳이 '북파크' 핫 존이라고 한다.
긴 높이를 자랑하는 책장과 블루톤의 계단
블루스퀘어라서 계단에 푸른 계열의 색을 넣었나보다.
오다가 장트라블타가 와서 화장실에
들렸다 오느라 심히 초췌해진 내모습 ㅋㅋㅜㅜ
정현씨는 책도 세 권씩이나 샀다.
스트레스를 도서 구입으로 푸는 지적인 뇨자 - ㅋㅋ
앉아서 책읽을 공간이 많아 일반 서점보다 휠씬 자율적으로 보였다.
다른 나라의 서점을 벤치마킹해서 꾸민 것 같은 게
어디선가 본 것같은 기시감이 들어서일까. 암튼 그랬음. ;;
요새 만화라고 그림답시고 책을 통 못 읽고 있는데
여행 웹툰을 끝내면 다음 주제는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
그치만 내 능력에... 과연?? 그냥 희망사항이다.ㅋㅋ
곳 곳에 배치된 책장은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테라스의 자리도 좋다. 커피 한잔시켜놓고 책보기 딱 좋을 듯.
빵과 커피를 파는 또다른 카페는
쿠킹클래스를 떠오르게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4층이던가. 이 곳은 책을 쌓아두고 그 밑에
등을 달았다. 나름 참신한 시도다. 보기도 좋고.^^
테라스 자리 어디선가 바라본 그 날의 하늘
그래, 원래 서울의 하늘은 이랬던 거야.
미세먼지가 주춤했던 여러 날 중 하루
하늘이 파란 것만으로 감사해할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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