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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출사나들이 - 홍제동 개미마을(하편)

 




빨래가 널려진 벽화가 있는 풍경
사람들이 사는 마을임을 퍼득 알아차리는 계기가 된다. 조심해야지!





해바라기가 있던 파란 담이 곱다.ㅎㅎ
파란색과 노란색이 은근 잘 어울리는 걸!







그리고 이날의 포토제닉상은 정례!!
선그라스끼고 사진찍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진작가같고나.ㅋㅋ





작품명 - 파란 담 속의 해바라기와 그녀







이 돌담에 거북이 그릴 생각을 누가 했나?
정말 탁월하다. 거북이등 모양과 일치하지않나!^ㅁ^







개미마을 골목 어느 집 앞 화단에 있던 꽃, 무슨 꽃인지 궁금하다.
문을 열고 나온 꼬마에게 물어볼 걸 그랬나?^^








포토제닉한 정례에 반해 나는 이날 굴욕의 샷들이 즐비하다.
특히, 지선이가 찍은 사진들 속 나는 정말 못 봐줄 꼴이 많았다.
숏다리 지대로 돋네!! 저 청바지가 골반스타일이고 게다가 단화신어서 더 그런거임.ㅠㅠ





 그나마 조금 멀쩡한 사진이 이 거.ㅡㅅㅡ;;





안녕~ 해바라기와 풍선과 버섯이 그려진 집들아...!!





지난 오월은 장미의 계절
장미의 노래처럼 저 어어쁜 꽃송이를 가슴에 꽂으면
동화 속 주인공이 정말 부럽지않을까.^^









사람들을 보고는 쏜살같이 도망가던 길냥이, 천천히 가렴. 그러다 사고날라.ㅜ_-









특히, 맘에 들던 그 집 앞










지치고 노곤한 삶의 모습을 간직하고있던 마을에 그려진 색색의
벽화들이 조금이나마 칙칙한 마을에 생기를 부여해주는 듯 했다.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개미마을도 없어지진않을까, 생각을 하지않을 수 없었다.
언제까지 이 곳에 달동네로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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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를 장식할 사진은 적나라한 모습을 담은 거울 속 우리들로 맺는다.ㅎㅎ





개미마을의 벽화가 예상과 달리 많지않아 간만의 출사가 너무 순식간에 끝났다.
뭐랄까, 큰 거보고 밑을 안 닦은 느낌이랄까.ㅋㅋ
홍제역까지는 마을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서 갔다. 역근처 롯데리아에서 더위와
그로 인한 갈증을 해결하고있는데 여기서도 옆에 있던 노인분들때문에 좀...@@
이 날은 참 별스럽게도 주변 사람들로 인해 신경을 곤두서야했던 이상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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