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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맛있는 수다

대학로맛집 - 돌쇠아저씨네 화덕피자





 
대학로에 온김에 맛집에 가기로하고 결정한 곳이
돌쇠아저씨네 피자집이었다.
그런데, 이미 오후시간은 마감되었기에 근처
맥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수다떨고 나왔더니
저녁시간이지 뮌가. 그래서 다시 와 봤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야하기에 다른 식당에 갈까하다가
이왕 온 거 기다려보자고 줄을 서기에 이르렀다.
큰 길가까지 길게 줄을 섰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뭐길래
이렇게 줄을 서냐면서 한마디씩하고 간다.ㅋㅋ





 




기다리리는게 너무 지루해진다싶으면 사진을 찍지요~
요즘 타이포그래피에 꽂혀서 사진에 넣으며 혼자 즐거워한다.ㅋㅋ
그런데 무료로 쓸 수 있는 한글폰트가 많지않으니 상대적으로
영어폰트가 더 많이 쓰이게 되는구나. (영어도 잘 모르면서...;;)





 


드디어 문앞까지 진출하다.ㅎㅎ
1시간을 넘게 기다렸시요~~ 집념의 한국인임!
체크 남방입고 서있는 저 분이 사장님. 부럽군영~




우리도 곧 쟤들처럼 먹게될거야~ 치.토.스!!
식당 내부는 여느 분식집과 다를 바없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크로바표 수동타자기도 보이고 음... 추억돋네~





우리도 자리를 안내받아 착석했다.
음... 주문하고 먹기 전 워밍업 중이심. (나는 머리끄적이고 지선이는 스맛폰질)




옆으로 고개를 돌리니 쉴새없이 고르곤피자를 찍어내는
화덕이 위풍당당하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더라.




세트 메뉴가 주를 이루는데 우리는 라면과 피자와 떡볶이가 나오는
사랑해세트(맞나?)를 시켰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키는 세트임.ㅎㅎ
먼저 양은냄비에 콩나물이 들어가있는 국물이 나오고 라면은 알아서
끊여먹으면 된다. 남기면 벌금 있음. 정례의 폭풍젓가락질!!^^






라면을 좋아해 맛있게 먹었지만 이 고르곤졸라피자하나만으로
1시간 기다린게 아주 허튼 짓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치즈도 아주 그냥 쫙쫙~~ 늘어나고 꿀에 찍어먹으면 맛이 끝장이다.




마지막으로 떡볶이가 나오면 끝!
피자때문인지 이녀석은 그냥 평타 수준이다.




모두 피자에 감탄해서 잘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처묵처묵~~ㅋㅋㅋ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을 수 있다. 이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1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 듯 하고, 요기를 하기 위해 이렇게 오래 기다려 본적은 처음인 것 같다.
다행히 기다린 시간을 보상할만큼 나는 만족스러웠으니 그걸로 됐다. 하지만, 다시는 이런 짓 안할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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