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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북촌 한옥마을 - 백인제 가옥(下)





사랑채를 지나 좁은 문 너머로 보이는 장독대





벨이 찍어주는 나, 땅딸보가 요기 잉네~ㅠㅠ







이게 그 문... 근데 옆이 뚫려있으므로 

그리로 가도 되지만 이 붉고 키작은 나무문을

통해 가는 게 느낌도 있고 좋을 것 같아서.ㅎㅎ





장독대를 지나가면 별당채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가 앉아서 사진을 찍은 곳은 안채 혹은 별채인 것 같다.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되어있으며

안채의 일부가 2층으로 건축되었다는데 조선시대의

전통 한옥에서는 유래가 없는 백인제 가옥만의 특징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창의 문살이며 마루도 일본스타일의 건축느낌이 난다.





맑은 가을 빛이 백인제 가옥의 처마 밑 유리창을 다사롭게 비춰주고 있었다.





목조 건물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고 그림자가 생기는 

이런 소소한 풍경, 내가 참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이 장면을 보고 우리 양파는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예로부터 1인 밥상 문화였다고. 

우리가 밥상에 둘러앉아 다같이 모여서 먹는 풍습은

6.25때 생긴 거라고 알고 있다.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이어온 이러한 것들은 일제시대 내지는 6.25때 생긴 게

없어지지않고 그대로 내려온 것들이 대부분이다. 

폐지해야할 것들은 이제 좀 없애는 게 좋을 것 같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근대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 규모와 역사적 가치면에서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소개하고있는데 내게는 한국적인 한옥의 모습보다 군산의 건축물처럼


일제강점기 시대의 근대 건축물의 특징이 더 드러나는 한옥으로 비춰졌다.







아, 엄청 띵띵하게 나온 몸땡이 ㅠㅠ

배도 나와보이고 두꺼운 다리 덕분에

다리가 더 숏다리처럼 보이는,,,, 웃프다.





백인제 가옥을 나와 우리는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기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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