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양파 모임은 야외에서 -
처음부터 마스크를 쓴 우리의 낯짝이 뙇-하고
나와서 조금 놀랐겠지만 진정들하시고.ㅋ_ㅋ
벚꽃철이므로 꽃구경을 하러 나섰다.
작년에는 일본 사가현으로 벚꽃보러갔는데.^^;;
황사에 미세먼지에 봄이 영 봄스럽지않지만
이렇게라도 봄나들이를 한번 해줘야하지않겠나.
앞으로 어디 갈때는 마스크가 필수가 될 것 같다.ㅠㅠ
서울에 살면서도 국립현충원은 처음인데
국가유공자들의 묘지가 벚꽃 명소라니
구경하는 게 좀 멋쩍기도하고 그렇다. ;;
산수유도 피어있고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애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 땅에서 발붙이고 살고 있어요.
그러나, 부관참시해야할 인간들이 아직도 현충원에
있다는 건 이 분들을 능욕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경찰충혼탑
개나리도 한들 한들 피어있어 봄을 지척에서 느끼게 해준다.
황사가 있다길래 마스크를 쓰고 왔는데
서서히 그 농도가 옅어지고 하늘도
맑아지길래 마스크를 벗었다. 그치만
바람이 심하게 불고 차가워서 추운 봄 날
벚꽃이 아직 다 만개한 게 아닌 건지 전체적으로
다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피어있는 곳은 이렇게 예쁘다.
걸어가면서 벚꽃이 활짝 피어있는 곳을 골라 인증샷을 찍는다.
이 곳은 현충지
벚꽃이 많지않아 풍경은 그저 그런 정도
그래도 주위가 푸르기 시작해 봄이구나라는 느낌!
정례의 셀카봉으로 셋이 사이좋게~^^
꽃은 확실히 이렇게 떼로 모여있어야 그 어여쁨을 뽐내는 것 같다.
- 다음 편에 계속 -
728x90
'🍏 가람숲 여행사 > └ 한국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에 가다.(전편) (18) | 2018.06.07 |
---|---|
국립현충원의 눈부신 수양벚꽃 (16) | 2018.04.16 |
가을 고궁 - 창경궁에서 #6 [끝] (14) | 2017.12.11 |
가을 고궁 - 창경궁에서 #5 (14) | 2017.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