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행➄ - 『만하루』가는 길💀

📝 📷  글 . 사진  𝄀  가람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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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이 내려다보이는 길을 걷는 건 즐거운 일이었으나, 이내 맞닥뜨린 길은 험준했다.

전망이 좋은 길은 그러나 웃음이 싹~ 가시는 내리막길로 인해 공포스럽게 변했는데...😨

 

 

겁나게 내리막으로 꺽인 길을 보고 멈짓하는 두사람의 경직된 다리

옆에 줄을 잡고 천천히 잘 내려가야 한다. ㅎㄷㄷ 😱

 

 

밑에서 보면 이런 모습의 내리막길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별로 안 무섭게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완전 급경사길이다.🥵

 

 

깊게 심호흡 한번 하고 금강 사진 한장 더 찍고 조심 조심 내려왔다.

 

 

지인이랑 무섭다고 호들갑떨면서...😫 이 길을 올라가는 게 나았을까?

우리처럼 내려가는 게 나았을까? 우리와 반대로 성큼성큼 올라가는 외국 처자도

보였고 잘들 올라가는 듯 보였는데. 아무래도 내려오는 게 더 무서웠지 싶다.😵‍💫

 

 

 

 

그렇게 후달리는 다리를 끌고 내려오며 마주한 풍경은 보상이라도 하듯 근사했다.🥹

'만하루' 라고 하는 곳인데 중간의 뚫린 곳은 백제시대 연못인 연지라고 한다.

 

 

이 곳은 영은사, 근처에 잠시 앉아서 호흡을 고르며 물도 마시고 쉬어간다.🥲

 

 

 

백제 유산의 예스러움을 자아낸 만하루는 금강과 접해있어 더욱 그윽한 느낌이다.🤗

 

 

 

다시 완만한 길로 진입, 즐겁게 걸어봅니다~˙˚ଘo(∗  ❛ั ᵕ ❛ั )੭

 

 

✎⁾⁾⁾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