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로 벚꽃 구경가기~
그런데 날씨의 영향으로 올해는 만개한 벚꽃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명소 중 하나라 일부러 찾았는데 크게 실망을 하고 말았다.
더욱이 친구들과 간만의 휴일 나들이었는데...ㅠㅠ
사람들은 이렇게나 많았으나 보면 테이블에 앉아 먹는 사람들 뿐이다.
메뉴도 순 느끼한 것들 투성이... 냄새가 역해 걸어다는 것도 곤욕,
게다가 음식 가격을 보라~ 해물라면 하나에 이만원이라니... 떡실신할 지경!
벚꽃 구경 나온 걸음이 참으로 무색해지던 시간이었다.
한쪽에 백은하의 꽃잎 그림이 몇 개 전시되어 있어 그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감.ㅡㅅㅡ
한쪽에 백은하의 꽃잎 그림이 몇 개 전시되어 있어 그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감.ㅡㅅㅡ
워커힐호텔, 굉장히 실망이다. 다시는 올 일 없을 것임!:-p
그냥 가기 아쉬워, 워커힐 셔틀버스 타고 광나루에서 내려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다.
헌데, 여기도 벚꽃이 아직 피지 않은 건 매한가지
그나마 입구 부근이 조금 핀 정도랄까.
그래도 휴일이라 사람들로 바글거린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벚꽃 보러 왔었는데, 이 잔디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구나~
벚꽃 사진, 많이 찍고팠는데 이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오히려 우리 동네 부근에 벚꽃이 더 많이 피었더라.
4월 중순인데 이럴수는 없는 거야. 봄이 실종되어 버렸구나.ㅡㅁㅡ
서울의 벚꽃 명소라는 곳이 하나같이 실망스러웠다. 우리 동네보다 못하다니...
장소가 북쪽이라 그런가. 여하간 올해의 벚꽃놀이는 벚꽃도 얼마 못 보고 막을 내렸다.
봄은 어디로 가버렸나. 사계절 중 봄을 가장 좋아하는 내게 올 봄은 눈물겨운 봄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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