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크로아티아 여행기로 돌아왔다. 으샤으샤~~ 힘내서 여행기를 시작하려 한다.
빨리 여행기를 마쳐야할텐데... 크로아티아는 아직 반도 안 왔으니 어찌할쓸까~잉~^ㅁ^;
빨리 여행기를 마쳐야할텐데... 크로아티아는 아직 반도 안 왔으니 어찌할쓸까~잉~^ㅁ^;
바다가 마치 코발트블루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
빛에 따라 시시때때로 변하는 짙푸른 아드리아해, 보고만 있어도 눈이 시리다.
아드리아해를 유유자적 항해하는 배들을 보고있자니 그 자유로움에 빠져들 것만 같다.
망원렌즈를 통해 보이는 플라차대로는 사람들로 들썩이고 있다.
멀리서 바라보는 올드타운의 풍경이 묘한 느낌을 주었다.
멀리서 바라보는 올드타운의 풍경이 묘한 느낌을 주었다.
우리는 산길을 따라 계속 걸어갔다. 이곳까지 걸어서 가는 사람은 우리 뿐!
이 길 중간에 소의 응가도 보고, 가는 내내 응가냄새와 함께해야 했다.ㅋㅋ
사진 속 나는 땅딸이같다. 꼬맹이, 단신 은희예염~ㅠ_ㅠ
이 길 중간에 소의 응가도 보고, 가는 내내 응가냄새와 함께해야 했다.ㅋㅋ
사진 속 나는 땅딸이같다. 꼬맹이, 단신 은희예염~ㅠ_ㅠ
왔을 때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 수 있지만, 산을 걸어야만 볼 수 있는 이 풍경들을 놓칠 수 없다.
올드타운의 항구에서는 수시로 하얀 선박들이 드나들고 있다.
실제로 크로아티아는 해안을 따라 여행이 가능하므로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실제로 크로아티아는 해안을 따라 여행이 가능하므로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내려갈수록 조금씩 달라지는 풍경에 연신 찬사를 보내며
셔터를 누르는 일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셔터를 누르는 일 밖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다.
이 길로 내려오는 사람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한 여인네가
생수가 든 하얀 봉다리를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저 여인은 중간에 방향을 바꿔 위로 올라가더라.
생수가 든 하얀 봉다리를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저 여인은 중간에 방향을 바꿔 위로 올라가더라.
우리가 내려왔던 길
사실, 그늘 하나 없는 퇴약볕 아래, 이런 길을 무작정 걷는다는 건 처음부터 무리가 있는 일이었다.
사실, 그늘 하나 없는 퇴약볕 아래, 이런 길을 무작정 걷는다는 건 처음부터 무리가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설사 그렇다해도 이런 풍경들을 두고 그냥 갈수는 없는 법!
문제는 우리가 걷는 방향이었다. 이 산이 아닌가벼~~ ;;ㅁ
그렇다! 산을 걸으며 마을로 진입하는 방향은 반대방향이었던 것이다.ㅡ_ㅡ+
문제는 우리가 걷는 방향이었다. 이 산이 아닌가벼~~ ;;ㅁ
그렇다! 산을 걸으며 마을로 진입하는 방향은 반대방향이었던 것이다.ㅡ_ㅡ+
우리는 풍경에 홀려 신이나서 사진찍으며 폴짝폴짝거리기만 했으니...;;
뭐, 나중에 깨닫긴했지만 이미 늦은 거 그냥 갈 때까지 가보기로 했다.
뭐, 나중에 깨닫긴했지만 이미 늦은 거 그냥 갈 때까지 가보기로 했다.
저 에메랄드빛 투명한 아드리아해 좀 보라!! 이러니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잖아.
모래사장에는 적지않은 사람들이 썬탠을 하고 있다. 유럽얘들은 안 춥나.@@
반팔에 반바지, 완전 여름차림으로 다니더니 아직 이른 감이 있는데 저러고들 있네.
anyway, 멀리서 보는 게 아쉬울 뿐... 작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해변이었다.
모래사장에는 적지않은 사람들이 썬탠을 하고 있다. 유럽얘들은 안 춥나.@@
반팔에 반바지, 완전 여름차림으로 다니더니 아직 이른 감이 있는데 저러고들 있네.
anyway, 멀리서 보는 게 아쉬울 뿐... 작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해변이었다.
올드타운의 항구 주변 사진을 제일 많이 찍은듯 하다.
이 주변의 경치가 으뜸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ㅎㅎ
이 주변의 경치가 으뜸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ㅎㅎ
사진들이 비슷하여도 어쩔 수 없음.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ㅠㅁㅠ
걷다가 힘들면 쉬었다가 가야하는데 쉴 곳이 없다.ㅡㅅㅡ;;
직사광선이 내리꽂아도 날씨가 요상한 것이 바람은 또 차서 겉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야한다.
직사광선이 내리꽂아도 날씨가 요상한 것이 바람은 또 차서 겉옷을 입었다, 벗었다 해야한다.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어 복구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어찌 이렇게 완벽하게 자연스럽단 말이냐~
오밀조밀 모여있는 오렌지색지붕의 가옥, 지붕은 무조건 오렌지색이어야만 한다.
우리가 걷는 길의 끝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마을과 통하지는 않더라도
어떻게든 갈 수 있는 길이 있긴 하겠지 싶었다.
의구심이 들면서도 물어볼 이, 또한 없기에 묵묵히 걸었다.
▷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다음 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어떻게든 갈 수 있는 길이 있긴 하겠지 싶었다.
의구심이 들면서도 물어볼 이, 또한 없기에 묵묵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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