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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41 - 코토르떠나는 아쉬움을 카푸치노로 달래며..












아이보리색의 돌벽으로 이루어진 집과 집사이,
 정적이고 예쁜 느낌이 들었던 공간








사진찍을 때는 몰랐는데 오른쪽의 키작은 기둥이 에워싼 것이 우물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무려 8세기에 지어졌다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트리폰 대성당
물론, 시간이 흐르는 동안 화재와 지진으로 손상되어 재건되는 과정이 거쳐졌다.
왼쪽의 809라는 숫자는 8세기를, 오른쪽의 2009라는 숫자는 2009년에 개축했다는 의미라 한다.
 




이 깔끔한 건물은 정교회라는 성니콜라스 교회
작은 마을에 유서깊은 성당과 교회가 도처에 있다.
20세기에 비잔틴양식으로 재건되었다는데 그래서 깨끗한 모양이다.





17세기에 지어졌다는 르네상스와 바로크양식의 건물
코토르의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될만 하다.





허둥지둥대며 코도르 구시가지를 대강 둘러보고 다시 메인 광장으로 돌아왔다.





메인 광장의 이름은 오르쟈라고 하며 광장의 상징인 이 시계탑, 역시 17세기에 만들어졌다.
구시가지의 웬만한 건물은 거의 17세기에 만들어진 게 아닐까싶은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오르샤광장 근처의 노천 카페에 들렀다.





잠시동안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고자한다.^^
핸드폰으로 한국에 문자를 보내는 정현씨, 크로아티아 쪽이 국제통화료가
비싼 대신 문자는 보낼만한 정도라 우리는 문자로 가족에게 소식을 알렸다.





카푸치노를 시켰다.
여자들은 이런 노천카페에 앉아 지나가는 이들을 보며
차를 마시는 것에 대해 로망 비슷한 게 있다.ㅎㅎ








풍성한 거품이 좋구나. 맛도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국의 카페에서 먹는 커피라는 게 더 좋았달까.
헌데, 이 커피때문인지 크로아티아로 돌아갈 때 배가 아파서 혼났다.





코토르를 떠날 생각에 아쉬움이 짙게 묻어나는 표정이다.





뒤에 썬그라스 낀 양반, 그만 좀 쳐다보셔요~ㅋㅋ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시간에 맞춰 서문으로 나왔다.
아아~~~ 코토르의 올드타운을 떠나야하다니!ㅜ_ㅜ
대부분 코토르는 우리처럼 당일투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오면서 보니 서문 좌측으로 작은 시장이 섰었는데 시간관계상 보지 못하고 떠나야했다.
비좁은 골목길을 산보하듯 걸으며 중세의 건물을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는 코토르
이런 코토르 구시가지에서 1박을 안 한 것이 몹시 후회되는 바이다.
여행자여, 언젠가 몬테네그로의 코토르를 찾을 생각이 있다면 꼭 하룻밤을 기꺼이 저당잡히길 바란다.


                                                                                                                                                                       여행기는 계속되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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