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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그 시절의 유랑 (추억 밟기)

은희의 도쿄놀이 #2







이우일의 동경여행기를 보고 찾아 간 캣 스트리트
시간이 없어 후다닥 보고 움직여야해서 아쉬움이 남는 곳 중 하나 (순위는 무작위^^)




하라주쿠였던가? 이국적으로 치장한 어느 식당 앞





동경의 번화가는 우리의 명동, 종로처럼 정신없는 곳이지만
골목 안쪽으로는 언제 그런 복잡함이 있었나싶게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강풍을 정면으로 맞으며 거닐었던 곳, 에비스
봄바람이 이렇게 추울수도 있더라.ㅎㄷㄷ
내가 그해 맞은 바람 중 체감하기로는 최고였다.




지유가오카의 스윗 포레스트
말 그대로 색색깔의 꽃으로 숲을 만들어 놓았다.
신세계가 따로 없었지. 일본 얘들, 이런 건 참 잘한다.







스윗 포레스트에서 먹은 달달하고 달콤한 것들
아쉬운 곳 두번째는 바로 지유가오카









그리고, 나의 첫 일본여행에서 빅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었던 지브리 스튜디오
타이완 삼남매는 언제까지나 못 잊을 거야~ㅋㅋ 정현씨, 미안~ㅋㅋㅋ 
내부는 촬영금지라 외부만 찍을 수 있었다. 동경을 간다면, 또한 지브리표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추천! 미타카까지 걸어가는 길이 좋다고 하는데
시간이 없어 버스타고 왕복했다. 다시 가고 싶은 곳 세번째는 미타가의 길목
 



 




다이칸야마의 상점
개성만점의 상점들이 많아 역시 다시 가고픈 곳 네번째로 지정!

 





 


그리고 벚꽃이 피기 시작한 아사쿠사을 끝으로 여행을 마쳤다.








내마음을 어찌알고 벚꽃나무에 초점을 맞추었을꼬!
아사쿠사 벚꽃나무 아래 감성샷, 너무 낭만적인걸.ㅋㅋ

 



위의 사진들에 쓰인 필름은 슬라이드 필름, 후지 센시아 (물론 일반 필름 사진도 썪여있긴 하다)
처음 써봤는데 색감이 너무 맘에 들었다. 필름값은 물론, 스캔값도 비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써보고싶은 필름이었다. but, 이젠 그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이미 단종됐음.ㅠ_ㅠ
그래서 후지 센시아는 내마음 속의 필름으로 남아있다.

앞으로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무리 화소수가 높은
디카가 나오고 포샵의 강자라 할지라도 필름의 이런 느낌을 표현해줄 순 없을 것 같다. 
추억여행의 사진을 필름 사진들로 골라 올리는 이유는 당시 디카로 찍은 사진들이 없어졌기도
하거니와 추억을 상기시키는데 필름 속의 장면만한게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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