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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주말엔 숲으로 外


 
1. 주말엔 숲으로     by 마스다 미리

만화책인데 그림은 간결하고 내용도 그럭저럭 읽을만한 편.
싱글녀들에 대한 이야기라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그렇다.
숲과 가까이하며 저렇게 살아도 좋을텐데...;;ㅁ
서울을 떠나고싶어도 한국은 지방에서 벌어먹고 살기가 어려우니... 원~
우리에겐 판타지임이 분명하다. 뭐, 프리랜서로 산다면 이야기는 달라질지도.
그러나, 나는 그런 재주가 없으니 앞으로도 이렇게 그지같이 살아야겠지.ㅠ_ㅠ



 
2. 끝없이 두갈래로 갈라지는 길      by 이 승 우

순전히 내 주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괜찮다고 생각하는
몇 몇 한국 작가가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이 승우다.
이 책은 제목 (보르헤스 책에서 따왔다는데 난 언제나 보르헤스의 책을 읽게 될까?
아직까지 그의 소설은 집어들 엄두가 안 나는 소설들임) 에 끌려 빌려왔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두 남, 녀의 관계가 좀 마뜩찮지만 담담하게 진행되어 그리
거부감이 들진 않는다. 그의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참에 좀 더 읽어봐야겠다.


3. 별을 스치는 바람      by 이 정 명

<바람의 화원>과 <뿌리깊은 나무>의 작가 이 정명의 소설
시인 윤 동주가 등장한다길래 보았는데... 꺼끌하고 씁쓸하더라.
일제치하에 있던 시대적배경으로 인해 전체적인 소설의 분위기는 암울하고 참담하다.
뭐, 소설이라지만 일본인에 의해 서술되는 이야기가 좀 거슬리기도 하고...
결론,,, 일본새끼들, 개객끼들, 샹노무새끼들... 아직도 폐만 끼치는 민폐 종족들




4. 나의 삼촌 부르스 리      by 천 명 관

드디어 sh에서 이 책을 갖다놓았더라. 게다가 친필사인까지 있다.ㅋㅋ
이 책은 지금 읽고있는 책, 이로써 그의 장편은 모두 읽은 셈이다.
그의 책은 읽으면 뮌가 서민적인 해학과 애환이랄까, 그런 게 느껴진다.
웃기는 부분에서 막 웃으면서도 뮌가 한편으로 아릿해진달까.
우리 주위에서 쉬 볼법한 인물들의 이야기라 친근하고 재미있지만 현실이
반영되니 서글퍼지는게 독자들을 들었다, 놨다 한다.ㅎㅎ
그런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있으니 앞으로도 그의 소설은 계속 읽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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