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여러가지


1. 은교      by 박 범 신

이 책을 읽자마자 내가 느낀 것은 나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좋을텐데... 였다.
역시 원숙한 중년작가의 글은 달랐다. 필력이 뛰어나니 읽는 즐거움과 경이로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필사를 한다는 어떤 아마추어작가의 행동이 십분 이해되었다.






2.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by 김 연 수

김 연수의 소설은 대부분 읽는 편이다. 소장하고있는 단편집 <세상 끝 남자친구>는
별로였는데 이 책은 괜찮다는 생각에 살까했더니만 출판사의 사재기문제로 작가가
절판한다는 글을 보고 이 책이 내 수중에 들어올 일은 중고책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하니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일단 체크!







3. 고래       by 천 명 관

올해하고도 지금까지 읽는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을 꼽으라면 단연 이 책이다.
왜 이제야 읽었나 싶을 정도! 그의 다른 책도 당연히 보고싶지만 일단 공사 내
도서관에는 그의 다른 책이 없으니 다음을 기약해야할 듯 싶다.
리스베트에 이어서 여주 춘희를 두고 두고 기억할 것 같다.







4. 제노사이드      by  다카노 가즈아키

13계단의 작가의 비교적 신작이라 주저앉고 집어 들었다.
역시 재미있게 읽었다. 이런 소재는 영화로 만들어져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인간의 탐욕은 그 끝이 없구나. 신이 정말로 있다면 그런 것들을 왜 두고 보실까.
그런고로, 이 미친 세상에 신은 없는 걸로!!








5. 나는 다만 조금 느릴뿐이다.      by 강 세 형

<보통의 존재>만한 산문집을 만나기가 이토록 어려울 줄이야~
이런 글은 그냥 개인 블로그에나 올리시구랴. 굳이 출판하지말고...
너무 독설이라해도 할 수 없다.ㅡ,ㅡ+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