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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여러가지

 

0123

 

 

1. 암흑 동화      by  오츠 이치

 

전에 본 단편집 '쓸쓸함의 주파수'를 괜찮게 읽어서 찾아 본 소설인데 이 작가 소설은 앞으로

읽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당분간 일본 추리소설도 읽지 말아야지싶은게 아~ 일본 얘들, 

인간의 신체를 가지고 참 장난질 많이 한다. 뭐, 소설일 뿐이고 비단 일본만이 아니겠지만,

옛부터 마루타같은 일도 있었고, 아무튼 음험하고 변태스런 놈들이야. 딱 니들이 한만큼 당해

봐야 아... 그러면 안되겠구나, 할텐데 정의가 사라진 지구 상에는 응징하는 이가 없구나.ㅡㅡ;

 


2. 그리스 관의 비밀      by  엘러리 퀸

 

엘러리 퀸의 소설들이 요즘에도 하나, 둘 출간되는 모양이던데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나름 흥미롭게 보았던 소설이다. 난 가끔 이상한데 꽂히는데 책 속에서 엘러리와 그의 아버지의

대화가 왤케 재밌는지... 계속 쿡쿡거리며 읽었다. 종종 그의 소설들을 읽어볼 생각이다.

 

 

 3. 화형법정, 해골성    by  존 딕슨 카

 

화형법정을 재밌게 읽어서 해골성도 빌려왔더니만 해골성은 내 타입이 아니었다.

구부러진 경첩은 괜찮을까. 카의 작품은 몇 권 더 읽어봐야겠다.

 

 

      4.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하루키의 이름만으로 한국의 출판계는 술렁인다. 너도 나도 그의 책을 출판하려고 말이다.

            정작 작가는 심드렁한 것 같은데 덕분에 책 값 올라가는 요인이 된다.

      예전에 내놓은 하루키의 수필집이 다시 재출판된 모양이라 하도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길래 도서관 서고에서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가 있는 권을 대출해 읽어봤다.

삽화도 있고 나름의 글이 매력적이긴하지만 글쎄다. 난 하루키의 팬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5.  야행관람차      by  미나토 가나에

 

고백을 정말 몰아치듯 읽어서 다음 작품도 기대하게 만드는 작가였는데 야행관람차를

보곤 기대치가 급하락했다. 다른 작품 '속죄'를 읽어보고 정말 그러한지 판단하도록 하겠다.

 

 

6. 생각의 일요일들      by  은 희 경

 

은 희경씨의 책, 참 오랜만에 읽어봤다. 산문집이라해서 조금 기대했는데

너무 신변잡기의 글이라 그냥 그런 편. 베스트셀러작가들은 좋겠다.

트위터 등에 썼던 글도 출판해준다고 출판사가 달려드니... ;;

 

여행의 시간은 흘러가버리지 않고 내 몸 안에 새겨집니다.
여행을 하고 있을 때는 그것을 수행하느라 긴장되고 바쁘잖아요.
그런 점에서 어쩌면 여행의 여정이란 돌아온 다음부터,
내 마음 속의 반추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이 책에서 유일하게 건진 문구    ↑

내가 여행기를 쓰는 이유랑 어쩌면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나싶어서... 헉~  했다.ㅋㅋ

 

 

 

0123

△ 개포도서관 앞의 추색(秋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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