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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석촌호수에 고무오리가 떴다.








고무오리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떴다.
하필 석촌호수인게 뭣하지만 나야 뭐, 가까운 곳에 
있으니 구경삼아 간만에 석촌호수에 갔다.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다웠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밖에서 오래 
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러버덕이 정면에 있던 곳은 사람들이 보다시피 겁나 많다. 
너도 나도 사진찍으려고 북적거리더라.
근데, 저 고무오리 난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생각보다 안 커서 조금 실망했쩌~ 러버덕찡~ㅋㅋ 




흑백으로도 한장, 음... 사진이 그지같네.
이날은 특히 지랄디의 화질이 섞었으요~ ;;




정례가 찍어준... 내 카메라 화질이랑 차이가 너무 나는고나.ㅡㅡ;




우린 셀카봉이 없으므로 셀카의 달인 정례의 솜씨로 러버덕이랑 인증샷!







크로스 프로세서 모드가 화질이 더 안 좋구나. 
노이즈도 자글자글하고... ;;ㅁ
 






색감이 빈티지해서 자주 애용하는데 안되겠네.
호수가 햇빛받아 반짝거리는 이 방향이 러버덕을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보다 분위기면에서는 휠씬 낫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미술가가 제작한 대형 고무오리.
힐링의 의미로 전세계의 호수에 띄워져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데 음, 한국에선 장소가 석촌호수인게 에러라고나 할까.







하필 제 2롯데월드 개장 시즌과 맞춰서 러버덕이 띄워진 거에 대해 말이 많은 것. 
사람들이 러버덕 보러 석촌호수에 가는데 제 2롯데월드 개장한거보고 한번씩 
들르게 되니 롯데로선 개이득인 셈. 그래서 러버덕 설치를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이 
끌고 왔다는 말이 있다고(사실인 듯) 나랑 정례는 딱 저 고무오리만 보고 왔다.
사실, 가까워서 종종 들리곤했던 잠실쪽은 흉물스러운 고층 빌딩도 그렇고
씽크홀 문제에 언제 대형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않은 곳이라 쳐다보지도 
않았던 곳이었는데 고무오리 따위에 무너지다니! 앞으로는 절대 가지말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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