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날 by 호즈미 / 독립생활 다이어리 by 다카기 나오코
만화책, 참 오래간만에 읽어본다.
추천이 있었고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봤는데 괜찮았다.
전자의 경우, 여섯편의 짧은 단편으로 구성되어있어 금방 볼 수
있지만 나름의 뭉클함이 느껴져 보고 나면 뮌가 여운이 남고
있지만 나름의 뭉클함이 느껴져 보고 나면 뮌가 여운이 남고
후자는 일상 만화라 생각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일본얘들, 평범한 일상을 유쾌하게 만화로 풀어내는 재주가 있단 말야.
<나홀로 여행>이란 만화책도 있던데 도서관에 없어 못 보고 있다.
나를 찾아줘 by 길리언 플린
현재 개봉 중인 영화 <나를 찾아줘>의 원작소설
영화때문인지 내 뒤에 대출 예약이 두명이나 걸려있어 연장불가로
며칠동안 정신없이 다 읽었는데, 그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
꽤 두꺼운 소설이라서 호흡 한번 길~게 쉬고 시작해야 한다.^^;;
초반은 좀 지루한 편이고 중반 이후부터 책장이 넘어가는데
다 읽고 나면 딥빡침의 감정이 밀려온다. 이 소설, 심리묘사가
좋다고 정평이 나있는 모양인데 아무리 주인공이고 그에
따른 감정이입이 있게 마련이지만 아닌 건 아닌거니까.
따른 감정이입이 있게 마련이지만 아닌 건 아닌거니까.
사람은 적어도 죄를 지었으면 그에 합당한 죄값을 치뤄야한다고
생각한다. 데이빗 핀처가 연출한 동명의 영화는 꽤 잘만들져서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어 보고 싶었으나, 아무 정보없이 봐야한다는
평이 지대한지라 나는 이 점에 있어서 탈락이므로 나중에 봐야할 것 같다.
소년이 온다. by 한 강
내가 읽은 한 강의 첫 소설이다.
80년의 광주, 그러니까 5.18 민주화운동이 배경이라
무겁게 읽혀질 수 밖에 없는 소설이어서 어쩔 수 없이
가슴에 큰 돌 하나가 내려앉은 기분이 들었던 책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를 찾아줘>그렇고 이번에는 종류는 다르지만
감정에 생채기가 나는 소설을 읽었구나.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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