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람숲 책방

book review - 피리술사 外





1. 피리술사    by  미야베 미유키


미유키 여사의 책은 시대물 괴담이 좋다. 그 시리즈를 이렇게 종종 한권씩 읽는 맛은 더 좋다.



2. 얼음나무 숲    by  하 지 은


판타지계열의 소설. 이 방면으로는 이 책이 나름 평이 좋아 읽어 봤다.

가독력도 있고 지루하지않아 잘 읽힌다. 한번 읽어들 보세요.^^



3. 그림책의 모든 것    by  마틴 솔즈베리 외


외국 그림책의 역사를 실은 책, 그림이 함께 있어 그렇게 딱딱하지만은 않다.

그냥 그림만 보고 넘겨도 괜찮다. 그림에 관심있다면 볼만한 책이다.







4. 지지 않는다는 말     by  김 연 수


김 연수의 책은 단편보다 장편이 장편보다 수필이 더 좋다.

소설가의 일이 대출 중이라 대신 빌렸는데 이 책에는 뮌 뜀박질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지. 하루키를 좋아한다고 그래서 달리기에

취미를 붙여 마라톤도 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하루키의 수필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들 인지가 생각나는 글들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졌달까.  뭐, 마라톤은 누구나가 할 수 있는 거지만.



5. 신성한 봄    by  강 석 경


내가 좋아하는 한국 작가 중 한 명, 강 석경의 소설

아들만나러 그리스 가는 여정 중에서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 

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처음에는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아 글이 눈에  안 들어왔는데 볼수록 편지 속 줄거리에 빠져 들었다.

하지만, 결론은 주인공이자 발신인을 이해하기란 어려웠다.



6. 도시와 나   by  성 석 제 외


세계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단편 소설

성 석제 소설은 나와 안 맞아. 백 영옥, 함 정임 등 다른 소설가의 소설

들도 그저 그랬다. 그나저나, 함 정임 아줌마 여행 많이 다녀서 좋겠수다.ㅠㅠ



7. 내마음의 무늬    by  오 정 희


한국의 소설가로서 꽤 입지가 있는 오 정희의 책을 이제야 보았다.

그녀의 소설은 작가 지망생들이 필사하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산문집을 보고도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옅볼 수 있었다.

문장력이 좋은 소설들은 나부터도 한번 따라 써도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자발적으로 가지게끔 한다. 그리고 그런 소설들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대게 오래된 것들이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한다.

고전을 읽어야만하는 이유는 그래서 필요하다. 인문학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한국은 이런 것들을 없애기 시작했다. 각 대학마다 국문학,    

문예창작과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오래 전 문창과를 지원했던   

사람으로 참 착잡하기 이를 때가 없다. 대학이 학문을 가르치는 마당에서    

그저 취업을 하기 위해 거쳐가는 곳으로 전락했다. 인문학을 멸시하는    

이런 시대에 청년들에게 미래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728x90

'🍏 가람숲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review - 밤이 선생이다.外  (6) 2015.02.20
book review - 그날들 外  (10) 2015.01.23
book review - 민들레 소녀 外  (11) 2014.12.16
book review - 나를 찾아줘 外  (4) 20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