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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아산 여행 #1 - 그 가을의 공세리성당


올 가을 여행은 아산으로 정했다.








서울에서 가까워 교통도 좋고 아산 공세리성당과 은행나무길을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게으른 마음이 들었지만 가는 거야~^^




공세리성당으로 가는 길목
간만에 펜탁스를 가지고 갔는데 집에선 잘 작동했던 af 셔터가 안 눌러져 심장이 
콩알만해졌다는 후문. 다행히 작동을 하긴했지만 사진들이 빌어먹게 나왔더라.ㅜㅜ 
다시는 여행갈 때 펜탁스를 가지고 가나 봐라. 그렇게 펜탁스는 영원히 봉인!



 

 
얼마 못 가 보이는 공세리성당, 입구 좌측으로는 감나무가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가을에는 나무의 잎들이 천연색옷으로 갈아입는 계절, 그래서 나뭇잎이 가장 예뻐보이는 시기다.



자매품, 가을이라는 자연이 빚어낸 은행잎 카페트도 있지요 -
 






내 펜탁스가 초창기 모델이라 가득이나 lcd가 작아서 찍고 볼 땐 
잘 모르겠더니 사진이 초점 안 맞고 뭣같이 나온 게 태반이다.
초점 안 맞는 사진들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봐주시길.ㅡ,ㅡ;;
간만에 사진 좀 크게 올리려고 했는데 욕나오는구먼요~ 






공세리성당의 정면 모습
공세리성당은 TV드라마와 영화에서 숱하게 장소적 배경으로 이용된 곳이다.
실제로 어느 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성당 1위를 했다고.
그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는 반증인고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지.ㅎㅎ








너무 늦게 온건지 은행잎이 거의 떨어져 잎들을 모아 담는 작업을 하고 계신다.




공세리성당의 생명수, 그 크기에 압도되다.







사계절 다 좋겠지만 특히, 공세리성당은 가을이 아름다운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성당이어서 일년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가을나무가 고개를 숙여 기리고있는 듯한 순교자비






성모 마리아상과 공세리성당
제발, 이 나라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주소서.




공세리성당 입구에 큰 고목나무는 팽나무이다.
잎사귀가 남김없이 다 떨어져버려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공세리성당과 함께. 이때만해도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말이지. ;;




사진찍는 수녀님, 귀여우심. ^^





창고인 듯 보이는 문,  4군데에 각각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그림으로 보아도 식량창고같아 보이지만 문이 열려져 고개를 
내밀고 보았더니 기도하는 곳이란다. 일반인은 들어오면 때찌!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전형적인 가을 풍경




성당 샛길, 돌 틈에 피어난 국화
공세리성당은 주변에 소소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꽃가게에 파는 국화꽃들보다 더 예쁜 듯 하다.




가을의 공세리성당은 아름답고 그윽하였다. 이 곳을 온다면 가을에 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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