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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다산 2코스길 걸으며 가을 느끼기


즐거워


다산길은 여러 코스가 있는데 2코스는 그리 긴 코스가 아니라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이제는 푸석해져버린 넝쿨 터널을 지나고







터널 안에 열려있는 열매들
무슨 열매인지는 모르겠는데 위의 사진이 덜 익은 것이고
밑의 사진은 익어서 껍질이 열려 주황색의 속살이 드러난 것






연꽃은 제철을 지나서인지 햇빛에 잎이며 줄기가 바싹 말려진 모습이다.
그러나, 연꽃을 보겠다고 한여름에 여기에 오는 일은 못할 것 같다.^^;;



 
가을햇살이 따가워 그늘진 의자에 앉아서 
집에서 만들어 간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주었다.



 
그리고 다시 걷는다.
아, 나도 저 그네 의자에 앉아보고 싶었는데 내 차례가 
오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서 그냥 쳐다만 보고 간다. ;;



 

 
카메라의 색감때문인지 새벽녘인 듯 한 풍경 ㅋㅋ
팔당호를 곁에 두고 걷는 길이 좋았다. 
실제로 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에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여기는 다산 정약용 저서 포토존이다.
저 한자는 그의 저서명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여기서 사진찍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쉬엄쉬엄 걷다보니 다산 2코스길 말미에 다달았다.
이즈음에는 화원을 만들어놓았고 우리마냥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돗자리를 깔고 망중한을 누리고 있었다. 구절초를 여기서도 보네.



 

 

 

 
뭐니뭐니해도 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코스모스인게지.^^



 
2코스의 종착지는 다산유적지
박물관도 있고, 여기는 정약용 생가 안에 있던 배다리




 

 
다산 선생이랑 인증샷, 그냥 갈 순 없잖아.ㅎㅎ
생가와 묘지(사진촬영 불가)까지 돌아보고 나왔다.



 


 
그리고 버스타고 내려 근처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시원하게 들이켰다.



 



커피잔이 이뻐서 (상페풍 그림이 그려져있자나) 쏙 가지고 귀가했다.^^ 
휴일의 다산 2코스길 산책은 이렇게 마친다. 서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니 좋은 사람과 함께 발걸음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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