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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능내역에서 다산길을 걷는 가을 오후


고고


여행기가 뜸한고로 요즘처럼 나들이하기 좋은 날, 가까운 곳으로 떠나보았다.
중앙선 팔당역에서 내려 능내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능내1리에서 하차.




능내1리에서 내리면 헤맬 것 없이 바로 능내역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능내역 안으로 들어가보면 빛바랜 흑백사진들이 방문객을 맞이해준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하는 사진들이 역사 내부를 밝혀주고 있다.
능내역은 현재, 기차가 다니지않는 폐역인데 없애버리지않고 추억을 음미할 수 
있게끔 꾸며놓았다. 일단 삽질부터하고 보는 나라에서 웬일인지 모르겠구나. ;;








여하튼, 그 덕분에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고 다산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꼭 들려가는 곳이 되었다.ㅎㅎ






가을에는 편지를 하겠어요, 라는 노랫가사가 생각났다.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라니 너무 낭만적이야~




옛날 국민학교라고 불리웠던 교실에서 보았을 법한 의자에도 앉아 보았으요.ㅋㅋ





음... 능내역만 오롯하게 찍기는 역시 힘든 것인가.ㅡㅡ+




얼추 능내역을 구경했으니 연꽃마을을 향하여 출발!




저기는 열차 카페
능내역 부근은 자전거 도로가 펼쳐져있어 자전거들의 질주로 길은 마비된다. 






능내역을 뒤에 두고 바로 서서 우측 방향으로 가는 쪽이 다산 2코스길이다.
자전거들이 도보길까지 점령하고 있어서 걷는 게 조금 위협적이었다.
도보길이라고 바닥에 표시라도 해놓던가, 자전거길과 구분이 안돼 내가
잘못걷는 게 아닌가 싶었다. 조금 걷다보면 나무테크길이 나오는데 그냥
바로 내려가서 걸으면 저렇게 이정표가 나오고 그대로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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