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만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요사이, 먼 곳은 살짝 부담스럽고
가까운 어딘가를 찾아보니 마침, 한강 서래섬에서 메밀꽃축제를 한다길래 다녀왔다.
친구랑 킁킁~~ 이제는 완연한 가을 내음을 맡으로 나왔다.^^
한강 서래섬에 도착하자마자 인증짤 먼저 날려주시고~~
친구가 핸폰으로 찍어줌. 저 튼실한 하체, 미워잉~ ㅠㅠ
한강 서래섬에 메밀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축제는 10월 3~4일 주말 동안 진행되었다.
메밀꽃은 예쁜 줄 모르겠지만 도심 한가운데 이런 풍경은 좋지 아니한가~
강가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카락이 날리는 이유로
사진찍을 때면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 두고 찍어야한다.ㅋㅋ
축제를 앞두고 10월 1일 비가 많이 와서 메밀꽃이 이렇게 쓰려져버려 보기에 좀 안쓰러웠다.
서래섬에는 유채꽃 우체통이 있는데 행사요원에게 엽서를 받아
사연을 적고 넣으면 실제로 받는 사람의 주소까지 배달해준단다.
그리고 흐드려진 메밀꽃 사이로 이런 장치를 마련해두어 소소한 재미를 주었다.
데헷~ 메밀꽃과 함께한 우리만의 가을 추억 하나가 생겼다. ^_^
김밥과 사이다와 함께 -
내게도 시원한 사이다성 일이 좀 생겼으면 좋겠다.ㅡㅡ;
우아한 스텝을 밟고 걸어다니는 메밀꽃 인형씨
마치 캠핑에 온 것 처럼 -
행사 스텝 오빠가 찍어줬는데 역시 사진은 쩝쩝~~
그나저나, 내 다리가 친구의 두배는 되는 것 같으다.ㅠㅠ
팝콘 느낌의 메밀꽃이 몽글몽글하다.
이런 장치 앞에는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야 한다.
우리 앞에 아기와 함께 찍은 엄마가 있었는데 아가가 저 안에 폭
안기듯 들어가서 특히 예쁜 사진이 연출된다. 친구가 이쁘다며 좋아함.ㅋㅋ
아기가 아니라 그리 예쁘지 않지만 우리도 한장씩 찍어 봤다. 아, 응애예요~
그리고, 이 날 서래섬에서 행한 나의 뻘 짓
축제의 작은 이벤트 일환으로 꽃도장이 찍힌 책자를 세줄 빙고로
만들어오면 선물을 준다기에 퀴즈 맞히고 친구 주소로 엽서도 쓰고
하여 다 만들어놓았는데 엽서와 함께 저 책자도 함께 우체통에 퐁당~>ㅁ<
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 다행히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퀴즈 하나
맞추면 빙고 세줄을 만들어준다기에 친구가 넌센스 퀴즈를 맞혀 선물을
받았다.ㅋㅋ 이게 선물이다. 알록달록 과일맛 과자와 누네띠네 ㅡ,.ㅡ
이런 선물이었다면 굳이 또 쪼르르 가서 받아오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기도. ;;
서래섬을 나와 고터까지 걸어가 파미에 스테이션에서 먹은 늦은 점심
천진포차에서 우육면(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같은 거랑 해물 만두를 먹다.
이상, 10월의 어느 볕좋은 가을 날의 메밀꽃밭 산책기를 마친다.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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