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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생활연구소/└ 다정한 하루

양파와 보낸 연말연시




양파와 만난 연말의 마지막 주말

추우니까 어디 콕 박혀있는게 장땡이라

고터하고도 뉴코아에 있는 스시 뷔페 '수사'에 갔다.





정현씨랑 자주 보는 곳인데 '수사'는 처음 와 봤네.^^;;





초밥이랑 이것 저것 먹을 게 좀 있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

요새, 한식 뷔페나 저렴한 프렌차이즈 뷔페집이 하나, 둘 문을 닫는 

추세라는데 질좋고 값도 괜찮은 곳이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 같으다. 호텔 뷔페나 살아남는 거겠지. 씁쓸하고나~ 


위에 커피우유 같은 건 이름이 '오키나와 곡물 라떼'인지 뭐 

그랬는데 그냥 마트에 파는 삼각 커피우유, 딱 그 맛이었다.@@

나, 그 거 좋아해서 두 잔이나 마심.ㅋㅋ 근데 아무래도 커피우유임!

마트에서 커피우유 사다가 부어놓고 이름만 저렇게 붙인 게 

아닐까, 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래.✦‿✦ 





그리고 포만감을 해소하고자 지하 마트를 거닐다가 만난 와인 코너에 

있던 저 샴페, 모엣샹동 으하하~~ 저 건 퀸의 노래 '킬러 퀸' 가사에 

나오는 그 모엣샹동이 아닌가. 프레디가 작곡한 킬러 퀸의 가사 첫 소절이 

이렇다.  she keeps 'Moet et chandon' in her pretty cabinet~♪

 이 노래는 창녀에 관한 이야기라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멜로디와 

멤버들의 화음이 너무 좋은 곡이다. 저 모엣샹동이 진작에 판매하던 

모엣샹동인가, 아니면 퀸의 영향으로 들여온 것인가 궁금해졌다.

별 걸 다 낑겨붙이는 것 같기도한데 암튼 덕분인지 저 모엣샹동은 

인기가 많아 품절되었더라. '품절'까지 찍었어야했거늘! ❁´▽`❁





버거킹에 가서 간단하게 커피 시켜놓고 홍콩에 

다녀온 정례와 지선이의 여행이야기를 들었다.

정례가 갖다준 팬더쿠키, 이름이 뭐였더라.^^a





역시 정례가 가져온 마카롱

예쁜 모양이 가방에 넣어서 그런지 갈라지고 

찌부가 되었는데 맛은 좋아요~ㅎㅅ

정례 동네는 맛좋은 개인 빵집이 많다고. 부럽고나~^^





셋이 찍는 셀피~ ๑・̑◡・̑๑

사진 어플에 있는 스티커 여자로 얼굴을 대신함.

같은 여자인데 각자 표정이 다른 것이 꼭 우리같다.ㅋ





둘이 다녀온 여행이야기며 여러가지 수다로 이야기꽃을 피우다.✿˘◡˘✿





 홍콩에서 사다준 것들 ◟( ˘ ³˘)◞ ♡ 





그리고 선물로 사다준 제니쿠키 へ ̄∇ ̄へ 

엄지손가락이 넘 못생기게 나와서 스티커로 가림.ㅠㅠ

덕분에 잘 먹었어~ 생각보다 맛나더라.^^

지선이가 알려준 인스타 만화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

올해는 나도 창작의 욕구를 불태워보리라~ (ง •̀_•́)ง 

간만에 수채화물감으로 그림도 좀 그려보고 그렇게

마음을 먹었는데 연초부터 넘어지고 체하고 덕분에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인 듯 하다. 

운동도 좀 하고 그래야할 듯. 하루 하루가 예전같지 않구나.

그냥 이래저래 생각만 많고 연초 계획따윈 안드로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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