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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동유럽여행 #35 - 올드타운의 항구풍경 및 성당에서의 결혼식 전 모습

 






 
골목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항구쪽으로 나오게 되었다.





마침, 우리가 내려왔던 산이 보이는데 다시금 다리가 후덜덜 떨리는 기분이 들었다.
저 야산을 걸었다니 믿기지가 않아.@@ 참, 저 산의 이름은 스르지산이라고 한다.
파노라마사진처럼 만들려고했는데 완전 망했어!ㅡ_ㅡ+











종탑 주위로 새떼들이 한가로이 창공을 날아다니고 있다.
종탑에선 시간마다 종이 울리는데 그 울림이 꽤 낭만적인 기분을 선사해주었다.






수면에 일렁이는 빛이 여행자의 마음을 어지럽게 만드는구나.







항구로 들어오는 배 몇척이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어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이다. 사진찍으며 사람 구경 좀 했다.
옷차림이 제각각인게 역시 사람 구경이 은근 재미지다.^^





어딘지 심각해보이는 표정의 정현씨







그리고, 여기,,,,,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아이가 있다.
무슨 생각을 할까. 음... 인생의 쓴 맛을 벌써 보았느뇨?ㅎㅎ





소년에 질세라 정현씨도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보다.ㅋㅋ



 



 


우리는 항구로부터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따라 걸었다.









그랬더니 플라차대로가 있는 광장으로 나오게 되더구나.
올드타운의 모든 길은 이곳으로 통하기 마련이다.
우측의 아치장식과 기둥이 보이는 건물은 렉터궁전이다.





출출해져서 피자파는 가게에 들러 버섯피자 한조각을 먹었다.
말이 한조각이지 엄청 크다. 한조각 먹으면 배부르다.





성브라이세성당 앞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몰려있어 무슨 일인가 했더니 결혼식이 
치뤄질 모양이다. 마침, 토요일이라 결혼식이 있구나. 타이밍이 기가 막힌데!^ㅁ^





더없이 행복해보이는 신랑과 신부







비디오 촬영 중인 기사와 꽃을 들고 있는 여자의 실루엣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꼭 영화 속 한 장면 같달까.^^*





신부님과 들러리인 듯 보이는 소녀
망원렌즈가 없었다면 이런 사진들을 남기지 못했을거야.ㅎㅎ







그리고, 이 결혼식의 들러리 중 가장 어린 최연소의 들러리를 소개한다.
젖꼭지를 물고 있지만 턱시도입고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제법 의젓하다.ㅋㅋ






결혼식 하객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결혼식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예식장에서 정신없이 치뤄지는 한국의 결혼식 풍경과 상반되는 여유롭고 소박한
장면들을 보니 절로 웃음꽃이 피어난다. 주말에 두브로브닉에 오길 정말 잘했다.^^


                                                                 여행기는 계속되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다음 편 제작의 원동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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