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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책방

6권의 짧은 book review




1. 사월의 미, 칠월의 솔   by 김 연 수

난 김 연수 작가의 책을 거의 읽는 편인데 그는 단편보다는 장편이 더 좋다.
그와 더불어 언급되는 김 영하씨는 반대로 장편보다는 단편이 재밌는 것 같고. ;;
이 책은 그의 단편집으로 내겐 두어 편정도가 괜찮았을 뿐이다.


2.  곧, 어른이 시간이 시작된다. /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    by 백 영 옥

전자는 에세이집, 후자는 소설이다. 그녀의 글은 신문에서 칼럼으로 처음 접했다.
그래서인지 소설보다는 에세이쪽이 나는 더 잘 읽힌다.
소설도 읽어봄직하다. 사실... <실연당한,,,>을 읽을 때 북해도여행을 준비하는 중이어서
건성건성 보았기에 그녀의 다른 소설을 읽어봐야 같잖지만 뭐라고 지껄일 수 있을 것 같다.


3. 내가 사랑한 캔디   by 백 민 석

누군가 이 책을 잊을 수 없다며 극찬해서 무척 궁금했더랬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랑은 좀 안 맞는 소설이다.


4. 어두운 거울 속에   by 헬렌 매클로이

이런 고딕스러운 소설, 좋아~ 딱 좋아.^^


5. 다시 한번 리플레이   by 켄 그림우드

타임슬립의 고전으로 꼽히는 소설이다. 그런만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백 투더 퓨처>를 비롯, 최근의 <어바웃 타임>에 이르기까지 이런 류의
영화가 많다보니 읽는내내 그런 느낌이 들었다는 걸 인정한다.
현재에 만족을 못할수록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을 여러번 산다해도 자신의
바람대로, 의도한대로 삶은 흘러가지 않는다는 걸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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