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가람숲 여행사/└ 세계 기행

일본 사가현여행 #7 - 우레시노의 밤은 야키토리와 함께~




일본여행오면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야키토리 전문점

우레시노에서 와보는구나.ㅎㅅㅎ





문을 열자마자 진한 숯불구이 냄새와 함께 보이는 정겨운 풍경 -





이 오빠는 그 뭐냐~ 한국 영화에서 조연으로

자주 보이는 영화배우 정 만식씨를 닮았더라.

사장님 아들인 듯. 가족이 꾸려가는 가게예요.^^





술집이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내부





생맥주와 꼬치를 시켰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한국어 메뉴판도 있다.





맥주가 나오자마자 짠~하고 들이킴.ㅋㅋ

반찬주시는 아주머니의 손이 카메오로 출현하심.





기본 반찬과 내장꼬치와 닭꼬치가 나왔다.

주문하면 바로 숯불로 구워준다. 

소주와 사케도 먹을 수 있다고.^^




맛이 좋아 하나씩 더 시켜먹으려다 배가 불러서 관뒀다.

간만에 이런 분위기가 좋아서 좀 오래있고 싶었다.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 중 하나가

단골 술집이나 식당에서의 장면이다. 한국은 대부분 체인점 

위주라 그저 북적거리는 분위기라면 일본은 아직 이런 

작은 가게가 많아 뮌가 인간적인 느낌이 들어 좋은 것 같다. 

생맥주를 마시며 일본 특유의 술집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일드 <고독한 미식가>가 생각나기도 했고 말이다.ㅎㅎ





관광지지만 시골이라 대부분 일찍 문을

닫는데 술집이라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것 같다.

아쉽지만 야키토리집을 나와 우리는 다음 행선지로~

인적없는 길을 걸어 드럭스토어 모리에 도착!





일본가면 꼭 사온다는 동전 파스를 싸게 팔았던 

곳인데 어느 한국 아줌니가 싸그리 사갔다고.

우리가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없는 물품이 많아 

나는 샤론파스만 샀고 얘들도 몇가지 것들을 골라 나왔다. 

사가 가서 사야지했는데 유메타운이 그럴 줄 몰랐어 - ㅜㅜ





대충 우레시노의 밤산책을 끝내고 숙소오는 길에 본 도자기 카페

여행 준비하면서 정례가 준비한 자료에 있던 곳이라 궁금했는데

이렇게 보고 가는 걸로 만족해야했다. 시간이 너무 짦은 거지. ;;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온천에 가려고 유타카입고 준비 -

10시에 가면 사람이 좀 없을 줄 알았더니 경기도 오산이었다.





자, 미인 온천이라는 우레시노의 물을 체험해보실까!

여기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그 건 웹툰에서 확인하시라~^^

오래된 대욕탕이라 장소는 그저 그랬는데 물은

확실히 좋아서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더라.^^*





나른해진 몸을 녹차 한잔으로 풀어주고 잠자리에 들었다.

언제부턴가 여행가서 잠을 잘 못 자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베개가 높은 것도 큰 이유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