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의 녹나무를 보려면 이 대나무숲을 지나야한다.
대나무숲을 보니 교토의 아라시야마 치쿠린이 생각났다.
드디어 다케오 관광의 일등공신인 거대한 녹나무를 맞닥뜨렀다.
그 크기에 우리는 압도당할 뿐이고...@@
너무 커서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이 나무는 직접 봐야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할만한 그런 풍경이다.
나무의 신으로 불리워도 수긍할만한 크기다.
첫눈에 녹나무에게 반했어요~ 사진으로 승화시키고자
정신을 가다듬어 인증샷 찍기에 돌입하다.ㅋㅋ
이 건 나의 카메라로 지선이 찍어준 사진이고
이 건 정례의 카메라로 찍힌 me
다케오에서 아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
될 것 같은데 사람들이 많이 오기 전에 찍어두자했으나
어느새 몰려온 한국인 단체관광객들때문에 한쪽으로 밀려났다. ;;ㅁ
거대함을 느껴보시라고 녹나무사진 크게 해서 올려본다.
컴퓨터로 보아야 그 크기를 느낄 수 있어용~~ㅎㅎ
수령이 3000년이 넘었다고하며 저 안의 뻥- 뚫린 곳은
텅비어있는데 6평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또한 안에는 천신을 모시고 있다고. 꼭 토토루가 살 것만
같다.^^ 녹나무 보호를 위해 가까이 갈 수는 없다.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정례의 셀프봉으로 우리셋도 단체샷을 찍었다.
찍고 또 찍고... 다케오 녹나무의 웅장함에 매료되었다면서
정작 사진은 인물 사진이 더 많은 것 같으다.ㅋㅋ
나무의 웅장함을 느끼기에 다케오 거대 녹나무만한 풍경
이 없는 듯 하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었다.
녹나무의 기를 받으며 오래 쉬어가고 싶었다. : ]
녹나무를 뒤로 하고 뒤돌아오는 길
지선이는 또 종을 치고 소원을 비는 거죵~ㅋㅋ
너무 잡신에게 소원을 비는 거 아닌지 걱정될정도.^^;;
아쉬움을 품고 우리는 또 다른 행선지로 이동했다.
이번 사가여행에서 사실 가장 인상깊은 곳이
다케오의 녹나무였다. 규슈 올레코스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인만큼 자연과 동화되기에 충분한 장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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