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이제 그만 찍고 목 좀 축이자~
대게는 카페를 가는 편인데 이 날은 좀 달랐다.
한글 간판이라 좋았던 와인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다.
문래창착존에서 마음에 들었던 것들 중 또 하나는
영어 간판보다 한글 간판이 더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그래, 우리도 오늘 와인 한잔하자~^ㅅ^
인증샷찍고 주문할까나 - ♬
와인 한 잔씩 고르고 내가 고른 와인 이름은
'오늘 하루가 선물이에요' 이런 센스 좋아~ㅋㅋ
근데 와인 한 잔의 양이 너무 적어서 슬펐어.ㅠㅠ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셀피를...ㅋㅋ
난 셀피를 잘 못 찍는 사람이라 정례랑 같이 했다.ㅋㅋ
난 화이트 와인, 정례는 로제 와인, 벨양은 레드 와인 ^^
안주는 스페인식 새우요리 '감바스'
우리 옆테이블에 앉았던 언니 두명이
연어샐러드처럼 보이는 안주를 거의
남기고 일어나 우리를 안타깝게 했다.
음식남기는 걸 용납못하는 우리는
안주가 맛이 없었나, 저럴 거면 와인만
시키지,라며 오지랖쩌는 대화를 나눴다.ㅋㅋ
지친 우리의 목을 달콤하게 적셔준 한잔의 와인
술을 잘 안 하는 우리라 이런 날은 손에 꼽는다.^^;;
앞으로는 종종 가볍게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는,,,ㅡ,ㅡ
지선이가 말조형물이 있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바로 이 거였던 것 같다. 엉뚱한 곳으로 나가
삽질만 열나게 한 우리 탓이지뭐...ㅠㅠ
잊지말자, 7번 출구!!>ㅁ<
저녁은 중국요리점에서 먹은 세트 메뉴
간만에 먹어보는 깐풍기의 자태가 알흠답구나~ㅋㅋ
점심부터 저녁까지 골고루 입을 즐겁게해주고
지선이의 타로사무실부터 문래동의 창작촌까지 두루
구경을 하며 알차게 보낸 양파의 어느 주말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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