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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양파의 성북동 한바퀴④- 길 위의 풍경

 

 

그리고 냥아치에게 냥펀치를 맞아 절규한 짧은 푸념   ๑°⌓°๑ 

 

 

 

 

심우장을 나오다가 아차, 스탬프를 깜박한 걸 깨닫고 부리나케 뛰어가 찍고 다시 나왔다.^^

심우장 출, 입구에서 스탬프를 찍은 심우장 안내서를 들고 몇 컷 찍어 보다. '◡'✿ 

 

 

 

 

심우장 아래로 이어진 길을 따라 내려오면 이런 계단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계단을 올라서 심우장을 가는 것 같은데 우리는 반대로 북정마을에서 내려온고로

한갓지게 심우장을 볼 수 있었다.  계단 끝에는 벤치에 앉아계신 한용운님 동상이 있는데 나도 같이

한장 찍으려고했더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거기 앉아 아예 일어날 생각을 안 하길래 그냥 나왔다. (ू˃̣̣̣̣̣̣︿˂̣̣̣̣̣̣ ू) 

 

 

 

 

간만에 걸어보는 성북동 길, 예전에 몇 번 와 봤는데 확실히 그 때가 좋았다. 

이 곳을 포함, 삼청동은 완전히 망가졌고 갈수록 상업적 지구로 변해가는 곳들이 많아 안타깝다.

서울에도 볼만한 거리나 동네가 있지만 뜨는 곳은  마구잡이 상권이 들어와 망쳐놓고 만다. ಠ ᴥ ಠ

 

 

 

 

 

 

길상사를 가기위해 골목을 따라 걸어 가보기로 했다. 이 쪽 골목은 부촌 골목이라 예사롭지않은 주택들이 많았다.

특히, 이 저택의 나무는 굉장히 독특하게 자라나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잘 안온 듯. 중앙의 연갈색의 나무이다. 

 

 

 

 

또한 맞은 편에는 이런 풍경이 눈을 사로 잡았다. 돌 틈에서 자라나는 나무가 참으로 기이하다.٩(๑'o'๑)۶

우리 모두 오오~~ 하며 바라보았다. 저런 곳에서도 생명력이 살아나다니... 자연은 참으로 위대하구나!

 

 

 

 

그리고 어느 작은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두둥~~ 그 놈이 나타나셨다. 저 벽돌 틈에 끼어있던 냥아치 (ΦωΦ)

 

 

 

 

처음 발견하고는 너무 귀여워서 꺄악~~ 거리면서 마구 사진을 찍어댔었지. ˓˓ฅ₍˄ุ.͡ ̫.˄ุ₎ฅ˒˒ 

 

 

 

 

생긴 것도 귀엽고 저런 모습의 냐옹이는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는가! ෆ₍˄·͈༝·͈˄₎ෆ ॢ₍ᵔ·͈༝·͈ᵔ₎◞ ̑̑ 

 

 

 

 

이 거 보세요~~ 생긴 건 아주 아주 귀엽잖아요!  귀가 접힌 것이 스코티쉬 폴드 종인 것 같았다.

 

 

 

 

이렇게 손을 갖다댈 때가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지나가며 등을 쓰다듬자 날카로운 발톱으로 나를 할퀴면서

꺄량~ 꺄량~하더라. 다행히 피부에 맞은 게 아니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옷 천에 구멍이 뚫려버렸다.ㄷㄷ

집에서 아줌마가 나와서 성질낸다며 뭐라고 하시더라. 성깔 꽤나 있는 고양이인 듯.ヾ(。>﹏<。)ノ゙

 

 

 

 

아~ 긴팔입길 잘했지. 아니었음 피를 볼 뻔 했다. 먼저 간 얘들에게 말하자 정례가 함부로 만지는 거 아니라고 함.

냐옹이를 좋아해서 너무 쉽게 다가간 것 같다. 앞으론 조심해야지. 냐옹이 아니죵, 냥아치 맞습니당~ ฅ(⌯͒•̩̩̩́ ˑ̫ •̩̩̩̀⌯͒)ฅ 

 

 

 

 

냥아치 참사를 뒤로 하고 계속 골목을 따라 걷는다. 골목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하얀색의 계단과 파스텔톤 문과 벽이 지중해풍 골목을 연상시켰다.╹౪╹*๑

 

 

 

 

 

 

5월 한 낮의 빛이 좋아 골목이 품은 그만의 풍경에 마음이 즐거웠던 곳

 

 

 

 

곧 길상사에 도착할 것 같은 푯말, 가는 길에 이렇게 표식이 있으면 맞게 가고 있구나 싶어 안도가 된다.

 

 

 

 

노란 스마일의 휴식의자는 어린이용은 아닌 것 같은데?ㅋㅋ

 

 

 

 

이 길 옆이 길상사다. 확실히 주위가 부촌이구나, 싶은게 길 위에 빨간색의 페라리가 서 있었다. 

성북동이 좋은 건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이 없어서인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며 거닐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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