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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숲 여행사/└ 한국 기행

[프롤로그] 통영여행이 시작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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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얼마만의 남부지방으로의 여행인가! ٩(◕ᗜ◕)و
코로나가 터진 이후, 의도하지않게 집순이로 살게된 몇 년을 보내고
이제야 여행다운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앞으로 자주 다녔으면 좋겠는데
바람대로 될까? 하루 빨리 엔데믹이 와서 맘편히 여행을 다닐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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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통영여행을 한번 해보자고 얘기를 한지가 언제였던가! 드디어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 내가 잉여인간이 된 게 주요 원인인 듯 싶으다. 으하~ ㅅ ㅂ

월요일 오전 9시 정각, 통영행 우등버스를 몸을 싣고 통행으로 고고씽~~ (๓° ˘ °๓)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

 

4시간을 넘게 타고 가니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러주신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이라 휴게소 안쪽에 이렇게 수변공원이 있다. 

천막 아래 인삼 조형물이 흠... 좀... 둘이 커플인가요? 살짝 거북함이 느껴졌더라는...;;

 

 

 

서문시장 근처 [호텔 피코]

 

 

 

위메프를 통해 할인받아 미리 예약한 '호텔 피코 '

이 호텔은 장점은 첫째, 서문시장에서 가까워서 이동하기가 수월하다.

둘째, 침대가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않은 딱 좋은 정도여서 어디

매트리스인지 물어보고싶을 정도로 좋았다. 딱 이 두가지가 전부임.

아, 그리고 루프탑이 있는데... 눙물이...¯꒳¯̥̥   그 이야기는 차차하도록 하겠다.

 

체크인 시간 보다 미리 도착해서 짐 좀 맡아줄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저 창가에 대충 놓아두라더라. 대개 호텔가면 (외국에서도 그랬는데)

데스크 안 쪽에 잘 보관해두던데 뭐지 싶었다. 아무리 CCTV가 잘 되어있다고

해도 좀 언잖았다. 뭐, 한국 사람들이 자전거 외에는 훔쳐가지않는다쳐도 말이다.

 

 

 

 

콩나물국밥이 조식으로 나온다는 것 같은데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라서 

이번 여행에 게으름을 피운 우리는 먹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ᵕ̣̣̣̣̣̣ ꘍ ᵕ̣̣̣̣̣̣。)

 

 

 

일번지 할매 충무김밥

 

 

 

여하튼, 호텔 사장에게서 좋지못한 인상을 받고 나왔다. 때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터라 밥부터 먹자며 찾은 충무김밥집, 이 곳에 충무김밥식당들이 줄지어있다.

충무김밥을 먹는다면 미리 알아온 <풍화김밥>에 가서 먹을 계획이었는데

포장만 된다길래 예전에 지인이 와서 맛있게 먹었다던 곳으로 왔다. 

 

 

 

 

<일번지 충무김밥>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가 혼자 꾸려가는 곳이었다.

거동이 상당히 불편해보여서 보는 우리도 아슬아슬 (・̆⍛・̆)

이제 그만 장사접고 건강을 돌보며 사셔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본고장 충무김밥은 조금 다를 줄 알거라는 나의 기대를 무참하게 깨버린 충무김밥이다.

 

 

 

 

 

 

석박지와 오징어무침 맛으로 먹는 충무김밥은 최근에 오징어 수요가 딸려서인지 어묵이 같이

나오는데 이 건 아니지 않나요? 오징어보다 어묵이 많다. 일반 김밥보다도 비싼데 말이다.٩˙ヘ˙و

 

 

 

 

홍합과 조개가 들어간 맑은 탕, 그러나 전혀 맑아보이지 않다.

실제로 돌이 마구 씹혀서 먹기 힘들었다. 나, 해물탕 좋아하는데

이제 왜놈국에서 방사능 폐기오염수를 방류하면 다 끊어야겠지. ✧ `↼´˵

왜놈들아~ 안전하면 니들이 다 처리해라. 왜 엉뚱한 바다에 버린다는 거냐고!

 

 

 

 

먹는 표정이 좋지않는 me, 여행기를 올리다보니 호텔에서부터 뮌가 조금씩

어긋나는 이 상황은 뮌가요~ 간만에 장거리여행인라 적응이 안되었던 것일까?

아무려나, 대강 허기를 채우고 일어났다. ╭(๑¯д¯๑)╮

 

 

 

통영의 거리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시인 김춘수상이 보였다.

그러고보면 통영은 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

음악가 윤이상부터 시인 김춘수, 작가 유치환이 모두 통영 출신이다.

아,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였던 미술관 속 화가 전혁림 또한 통영 사람이다.

이만하면 예술인의 고장으로 정말이지 손색이 없다. ദ്ദി´・ω・`)

청마 유치환을 기리는 청마문학관도 가는 길에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못 들렀다.

 

 

 

 

 

 

여행가면 꼭 사진을 찍게 되는 맨홀 뚜껑그림과 바닥 그림

이 곳이 어디인지 그 곳만의 독특한 특색을 엿볼 수 있어 사진으로 남겨두곤 한다.

 

 

 

 

 

 

게다가 화가 이중섭의 그림이 바닥 곳곳에 있어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통영은 이중섭이 가장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안타까운 삶을 살다간 한국의 대표 화가 이중섭, 한국은 예술인이 그만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활동하기 어려운 나라다. 지금은 뭐, 예술도 돈으로 해결되기는 하지만서도. ;;

 

 

 

 

우리는 동피랑 벽화마을로 향하고 있다. 걸어서 충분히 갈만한 거리여서 좋았다.

그리고 통영은 어르신들이 아주 친절하더라. 지리를 물어보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 여행이야기는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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