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안도로에 외떨어져있는 카페 외관에 반해서 감탄사를 뱉어가며 사진을 찍어댔다.
이토록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를 오롯이 조망할 수 있는 경관이라니!! Σ(•’╻’• ۶)۶
네르하21은 스페인에 있는 이른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해변 휴향지 네르하에서 따온 거라고.
그 네르하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절벽과 암반이 있는 해안가에 지은 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런 지중해 느낌의 소품을 배치해놓아 더욱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 ͡ᵔ ͜ʖ ͡ᵔ )
평일이라 그런지 큰 카페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대부분 차를 가지고 오는지라 금방 있다 가는 편
우리는 뚜벅이라 버스가 와야 떠날 수 있는 사람이기에 그러지 못하였다. 여기는 요, 그냥 자동차로
오시던가, 맘편하게 택시 이용하시길! 버스타고 오라고 도저히 권유를 못하겠다.┌༼ ⊘ _ ⊘ ༽┐
통영에 있는 네르하21은 유럽의 발코니가 아닌 통영의 발코니가 맞다. (ノ◕ヮ◕)ノ*:・゚✧
몇가지 빵도 구비해놓았다. 우리는 몽블랑빵과 아이스 커피와 제주청귤에이드를 시켰다. 🍺 🍹
우리가 시킨 것들, 혹시 배아플까봐 내가 시킨 제주청귤에이드 🍊
아아와 함께 - 제주청귤에이드는 내가 모델놀이할 때 울렸으니. 후훗~~ ❛ ڡ ❛
우리는 네르하21에서 가장 이국적인 장소인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누군가에게 이 풍경 사진들을 보여주고 여기 외국이야~ 하면 그렇구나, 의심없이 믿을만하다.
이 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왔다, 갔다하며 계속 사진을 찍었다. 사람도 없어 더 좋긴 했는데. ;;
사진들을 올리고보니 이 카페 참 잘 지었구나 싶다. 운영하고 관리하는데도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 같다.
해안도로 한 쪽에 이처럼 큰 규모의 카페라니! 게다가 스페인스러운 외관 좀 보소~ ✧- ̗̀ฅ('⩊'ฅ )
그리고 카페 옆을 슬그머니 내다보면 작은 풀장이 보이는 리조트 건물이 나온다.
휴가를 여기서 보내도 좋을 성 싶다. 리조트는 관련자와 예약 손님 외에는 출입불가임.
내가 사진찍고 다닐 동안 버스 검색에 몰입 중인 그녀... 속이 타 들어가는 그녀였다. •́︿•̀ 。
버스때문에 통영 버스앱(둘 다 앱까는 거 겁나 싫어 함;;)을 깔고 운수회사에 전화도 하는 등
난리 부르스를 쳤다. 결국 5시 10분 버스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하고 망연자실했던 우리...( o̴̶̷̥᷅﹏o̴̶̷᷄ )
중간에 버스 한대만 더 있었어도... 지자체들,,, 대중교통에 예산 좀 쓰시오! 관광사업은 개나 줘인감?
통영시청 관광과인가도 전화해봤는데 우리가 아는 것 보다 더 모름. 공무원들... 할말하않... 아하~ › ̯‹
숙소, 먹거리는 바가지요, 대중교통은 가뭄에 콩나듯이고 이러니 다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거 아닌가!
카페 네르하21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낼 줄은 상상도 못 했네. ⁀⊙﹏☉⁀
더워져서 내부로 자리를 옮겼다. 난 이 자리에서 십분 동안 꾸벅꾸벅 졸기까지 했다. 미튄... ᴗ.ᴗᙆᙆᙆ
처음의 벅차고 생기있던 우리는 점차 영혼이 가출하는 상태가 되어버림. ༼✷ɷ✷༽
또 자리를 옮겨 버스 시간을 기다리며 지랄디로 사진찍고 확인하는 me ʘ̥_ʘ
중간에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지랄디로 사진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이 게 뭐하는 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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