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룰루 베이글>에 이어 베이글 맛집을 한 곳 더 다녀왔다. 갑자기 확 번진 베이글 유행이라니! ӦvӦ。
바로 요기 <코끼리 베이글>
↓
이미 유명한 영등포점과 한남점이 있는데 친구가 성수에도 생겼다길래 가자 하였음.
<코끼리 베이글> 표 베이글맛이 예전부터 조금 궁금했더랬다. 3대 베이글 맛집
중 하나라기에. 음... 그런데 이런 건 누가 정하는 걸까.・ヘ・?
가기 전에 다른 블로그 글을 접해보았더니 주말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길래
한참 기다려야겠구나 싶었는데, 웬 걸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바로 베이글을 사서 2층으로 올라갔다. 괜한 걱정을 했구나.
2층도 한산한 모습이다. 사람많다길래 서둘렀더니 이 게 뭥미~ㅋㅋ
벽마다 캐쥬얼한 그림이 걸려져있는 게 나름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많은 베이글 중 시금치와 버터솔트와 블랙 올리브 베이글을 시켰다.
그리고 이 곳의 시그니처라는 크림치즈 베이글까지 양껏 시켰습지요.٩( ᐛ )و
얘가 유명한 크림치즈 베이글인데 생크림과 딸기 크림치즈 두가지가 있었다.
봄이니까 특별히 딸기 크림치즈로 골라보았음. 후후~ ╹౪╹*๑
(이맘 때는 많은 빵집에서 계절 메뉴로 딸기 관련 빵들을 많이 내놓으므로)
그나저나, 의외로 라떼 맛집이라는 소문을 접해 아이스 라떼를 시켰는데 맛있었다.
게다가 이 일회용 컵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위에 캡도 있고 용기가 생각보다 견고하다.
일회용으로만 쓰기는 아깝다고나 할까. 환경을 생각하자면 일회용 용기를 줄이는 게 마땅하지만.
용기때문에 자꾸 사진을 찍게 되는... 웃기다.ㅋㅋ
우리의 자리. 1, 2층이 꽤 널찍하고 여유 공간이 많아 좋았다.
이 자리는 딱 보아도 의자가 아주 폭신해 보여서 고민을 하게 했던,,,
그치만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기엔 어딘가 불편해보여서 우리는 패스했다.^^;
시간이 갈수록 몰려드는 사람들, 정오가 지나가자 조금씩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벽사진을 찍으려는데 왼쪽의 언니가 너무 부담스럽게 나를 쳐다봤어. (ಠ_ಠ)
물을 마실까하고 1층에 내려왔지만 따로 물을 비치해놓지는 않았다.
돈주고 물을 사서 마셔야하는 방식인 듯 함.
우리가 왔을 땐 플레인 베이글이 매진이어서 못 먹었는데
다시 만들어서 내놨더군. 배불러서 못 샀다. ︶︿︶
이 날, 미세먼지가 엄청 심했는데 저 창들을 다 열어놓아서 그게 좀 거슬렸다. 마스크를 벗고 먹어야하는데
닫아놓으면 누군가 다시 열어놓고.... 미세먼지, 황사는 나만 신경쓰는 듯. 마스크 해제되었다고 다들 벗고
다니는데 제발 기침 많이하면 좀 쓰고 다니시라. 특히 대중교통에서 말이다.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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